담뱃값 인상 추진 골자로 한 금연 종합대책 발표에 남희석 반응보니

  • 등록 2014-09-11 오후 5:09:25

    수정 2014-09-11 오후 5:09:25

[이데일리 e뉴스 박종민 기자] 개그맨 남희석이 정부의 금연 종합대책 발표 내용, 즉 담뱃값 2000원 인상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남희석은 11일 트위터에 “내가 아마 청솔로 배웠던가, 백솔이었나”라고 운을 뗐다. 이는 과거 모 브랜드 담배의 이름이다. 그는 이어서 “담배값도 싸고. 담배 케이스가 가장 예쁜 나라”라면서 국내의 다소 저렴한 담뱃값에 대해 의견을 개진했다.

△ 담뱃값이 2000원 인상해 내년부터는 4500원이 된다. 이는 정부가 발표한 금연 종합대책의 일부다.


그는 금연 종합대책 발표를 두고 “담배값 2000원 인상으로 길거리 버려진 꽁초 길이가 짧아지겠군”이라며 “금연까진 몰라도 횟수를 좀 줄이기는 할 것 같아”라고 덧붙였다. 남희석은 “비타민이나 칼슘 들어 있는 몸에 좋은 건강 담배 나오면 좋을 텐데. 애들 밥 먹고 식후땡 안하면 엄마에게 혼나고”라고 아쉬움을 표하기도 했다.

정부는 이날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경제관계장관회의서 금연 종합대책을 발표했다. 정부는 현재 2500원인 담뱃값을 2000원 올려 4500원으로 인상하기로 결정했다고 전했다. 담뱃값 2000원 인상은 내년 1월부터 적용된다. 아울러 정부는 흡연 규제 차원에서 세계 주요국들과 같이 담뱃갑에 흡연의 위험성을 경고하는 그림을 넣기로 했다. 편의점 등에서 행해지는 담배 광고도 전면 금지된다. 이 또한 금연 종합대책의 일환인 셈이다.

정부는 담뱃값 인상으로 2018년까지 연평균 5조원 넘는 세수 증대 효과를 이룰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한편 비흡연자들은 담뱃값 2000원을 인상키로 한 금연 종합대책 발표 내용에 대해 크게 반발하고 있다. 이들 중 일부는 편의점 등에서 담배 사재기를 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담배를 불법으로 사재기하다 적발되면 2년 이상의 징역 또는 5000만 원 이하의 벌금형에 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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