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베토벤' 첫 시즌 폐막…박효신 "성찰·위로 얻은 작품"

올해 첫 대형 뮤지컬 신작으로 화제
내달 14일부터 세종문화회관서 시즌2 공연
  • 등록 2023-03-28 오후 4:05:07

    수정 2023-03-28 오후 4:05:07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공연제작사 EMK뮤지컬컴퍼니의 오리지널 뮤지컬 ‘베토벤; Beethoven Secret’(이하 ‘베토벤’)이 지난 26일 서울 서초구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에서 첫 번째 시즌의 마지막 공연을 성황리에 마쳤다.

뮤지컬 ‘베토벤’ 중 베토벤 역을 맡은 박효신의 넘버 ‘그저 나니까’ 공연 장면. (사진=EMK뮤지컬컴퍼니)
‘베토벤’은 음악의 거장 베토벤의 삶과 음악을 뮤지컬로 탄생시킨 작품이다. 베토벤 사후에 발견된 ‘불멸의 연인에게’ 전하는 편지로부터 출발한다. 자신만의 음악 세계에 고립됐던 베토벤이 진정한 사랑을 통해 자신의 삶과 음악이 구원받는 이야기를 담았다.

올해 첫 대형 뮤지컬 신작이자 박효신, 박은태, 카이, 조정은, 옥주현, 윤공주 등 호화 캐스팅으로 화제를 모았다. 개막 2주 만에 2만여 명의 관객을 동원했고, 티켓 오픈마다 높은 예매율 순위를 기록하며 인기를 이어갔다. 또한 작품 곳곳에는 베토벤의 영혼을 담은 디테일이 녹아들어 무대 예술의 극치를 선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베토벤의 명곡을 모티브로 탄생한 넘버 또한 색다른 재미를 선사했다.

박효신은 루드비히 베토벤 역을 맡아 대체 불가한 가창력으로 뛰어난 넘버 소화를 선보였다.박효신은 “실제로 존재했던 인물을 표현하면서 나에 대해 더욱 성찰해보기도 하고 위로를 받기도 했던 귀중한 시간이었기 때문에 더욱 애정이 있던 작품이었다. 더 좋은 모습으로 보여드리고 싶은 욕심이 생기는 작품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박은태는 베토벤의 환희와 절망을 디테일하게 표현했다.박은태는 “개인적으로도 너무 의미 있고 행복한 작품이었다. 여러분께도 또 같은 감동을 전해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준비해서 세종문화회관으로 다시 돌아오겠다”고 말했다.

카이는 캐릭터에 완벽히 몰입하며 ‘베토벤의 환생’이라는 호평을 들었다. 카이는 “베토벤에 대해 잘 알고 있다고 생각했지만 그를 표현하면서 새로 알게 되는 모습들이 많았다. 공연을 하면서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었고, 세종문화회관에서 이 모든 배움들을 잊지 않고 더 좋은 모습으로 돌아오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베토벤’은 예술의전당에서 첫 번째 시즌 공연을 마친 뒤 세종문화회관에서 두 번째 시즌 무대로 관객과 다시 만난다. 새로운 넘버와 캐릭터 변경 등을 통해 첫 시즌과는 달라진 모습으로 돌아올 예정이다. ‘베토벤’ 시즌2 공연은 오는 4월 14일부터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진행한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돌발 상황
  • 이조의 만남
  • 2억 괴물
  • 아빠 최고!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