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학원 4116곳에 `QR코드 명부` 도입…의무도입 학원 100% 설치

수도권 3382곳 등 의무 대상학원 3446곳 설치
의무 대상 외 학원도 전국 670개소 도입
  • 등록 2020-08-03 오후 2:46:57

    수정 2020-08-03 오후 2:46:57

[이데일리 신중섭 기자] 코로나19 여파로 도입된 ‘QR 코드 전자출입명부’가 전국 학원 총 4116곳에 설치된 것으로 나타났다. 수도권 지역을 비롯한 도입 의무화 대상인 학원에는 모두 설치됐다.

지난달 6일 오전 광주 서구 치평동의 한 학원에서 수강생이 출석체크와 체온측정을 하고 있다. 최근 코로나19 지역 감염이 이어지고 있는 광주시는 지난 5일 학원생 수에 상관없이 모든 학원을 고위험시설로 추가 지정했다.(사진=연합뉴스)
3일 교육부에 따르면 지난달 27일 기준으로 서울·인천·경기 등 수도권의 도입 의무화 학원 3382개소는 모두 전자출입명부 설치를 완료했다. 수도권 이외 지역에서도 도입 의무화 대상 학원 64개소에 전자출입명부가 설치됐다. 지역별로는 부산이 △24곳 △대구 14곳 △대전 9곳 △광주 9곳 △충북·전북·경북 각 2곳 △강원·경남 각 1곳 등이다. 부산·대구·대전·충북·전북·경북 등 일부 시도에서는 의무 도입 대상이 아닌 학원 670개소에서도 전자출입명부를 설치했다.

앞서 지난달 교육부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300인 이상 대형 학원을 대상으로 QR코드를 활용한 전자출입명부 도입을 의무화한다고 밝혔다. 계도기간은 지난달 14일까지였다.

당초 의무 도입 대상 학원은 전국 총 4504개소였으나 이 중 1058개소는 전자출입명부가 아닌 자체출입 시스템을 설치하거나 휴·폐원, 일시수용인원 조정 등을 한것으로 조사됐다.

교육부 관계자는 “각 시도교육청이 지방자치단체와 합동 방역점검 등을 통해 학원에 대해 전자출입명부 설치와 이용을 독려했다”며 “일부 이용자의 경우 불편을 제기하기도 하지만 전반적으로 효율적 방역을 위해 전자출입명부 도입 필요성에 대해 공감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고령자 또는 스마트폰 미소지 중·고등생의 경우 이용에 어려움이 있으나 대형학원은 출입자 대기 시간 축소 등 관리의 편의성이 향상되고 평생직업교육학원은 출입자 관리의 정확성이 높아졌다는 의견이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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