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 주택시장 들썩들썩...전국 매매·전세가 견인

한국부동산원 12월 첫째주 전세·매매가 발표
매매가격 0.27%, 전세가격 0.29% 상승
서울보다 지방 주택시장 상승 강세
  • 등록 2020-12-10 오후 2:00:00

    수정 2020-12-10 오후 2:00:00

(자료=한국부동산원)
[이데일리 신수정 기자]지방 아파트 시장이 전국적인 매매값과 전세값 상승세를 주도하고 있다.

10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주간아파트가격동향을 보면 12월 첫째주(12.7일 기준)기준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은 0.27%, 전세가격은 0.29% 상승하며 오름세를 이어갔다.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을 이끈 것은 지방이다. 지역별로 나눠보면 서울은 0.03%에서 0.03%로 유지한 반면 지방은 0.31%에서 0.35%로 높은 상승폭을 이어갔다.

지역별로 보면 울산(0.76%), 부산(0.58%), 대구(0.41%), 광주(0.37%) 순이다.

특히 울산 남구는 학군수요 있는 신정·옥동과 무거·야음동 중저가 단지 위주로, 북구는 매곡·산하동 (준)신축 위주로, 중구는 혁신도시 인근 신축 수요로 아파트 값이 0.76% 상승했다.

부산의 경우 강서구는 국제신도시 개발 기대감 있는 명지동 신축 위주로, 사하구는 신축 및 역세권 저평가 단지 위주로, 부산진구는 개금ㆍ당감동 역세권 위주로 상승하며 이번주도 0.58% 올랐다.

서울은 정비사업(조합설립, 예비안전진단 통과 등) 진척 기대감 있는 지역(개포․압구정․상계동 등)이나 중저가 단지 위주로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0.03% 상승했다.

전국 아파트 전세가격은 0.29% 오르며 지난주 상승폭을 유지했다. 수도권(0.24%→0.24%)은 상승폭 유지했으나 서울(0.15%→0.14%)은 상승폭이 소폭 줄었다. 지방은 0.34%로 지난주 상승폭을 유지했다. 지방 중 세종은 지난주(1.48%)에 이어 1.57%오르며 높은 상승세를 나타냈다.

서울의 경우 강동구(0.23%), 서초구(0.21%), 마포구(0.20%)가 전셋값 상승폭이 상대적으로 컸다.

한국부동산원은 “실수요 대비 매물부족 현상 지속되는 가운데, 학군 등 정주여건 양호하거나 직주근접 수요 꾸준한 단지 위주로 상승했으나, 계절적 비수기 등의 영향으로 전체적인 상승폭은 축소됐다”고 설명했다.

매매가격에 이어 전세가격 상승세도 지방의 오름세가 컸다. 지방이 0.34%로 오름세를 유지한 가운데 5대광역시가 0.45% 상승, 8개도 0.21% 상승했다. 특히 세종은 1.57% 상승했다.

반면 서울은 전주 0.15%에서 0.14%로 상승폭이 축소됐다. 수도권은 0.24%로 상승폭을 유지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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