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내기株` 압타바이오·까스텔바쟉, 기관 매물에 `몸살`(종합)

압타바이오 12일…까스텔바쟉 10일 각각 코스닥시장 상장
지난주 기관 순매도 1·3위…연일 하락에도 공모가 웃돌아
  • 등록 2019-06-17 오후 4:12:18

    수정 2019-06-17 오후 5:44:30

[이데일리 김재은 기자] 압타바이오(293780), 까스텔바쟉(308100) 등 코스닥 새내기 주들이 기관 매물에 몸살을 앓고 있다. 대규모 기관 매물을 개인들이 받아내고 있지만, 공모가에 비해선 여전히 높은 주가 수준이라 투자 시 주의가 필요해 보인다.

17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압타바이오는 전일 대비 0.15%(50원) 오른 3만41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지난 12일 상장 이후 나흘 만에 첫 상승 마감했지만 오름 폭은 미미했다.

까스텔바쟉은 2.95%(450원) 하락한 1만4800원으로 상장 첫날인 10일을 제외하곤 닷새 연속 하락 마감했다. 지난주 기관들은 압타바이오를 무려 488억원 순매도하며 코스닥 주간 순매도 1위 종목에 올려놨다. 까스텔바쟉 역시 209억원 순매도하며 3위에 올랐다.

이러한 대규모 기관 매도에 이들 종목은 상장 이후 연일 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하지만 공모가보다 현 주가는 여전히 높은 수준이다.

항암 및 당뇨병치료제 개발업체인 압타바이오의 경우 공모가가 희망밴드(2만1000~2만5000원) 상단을 한참 웃도는 3만원에 결정됐다. 상장 첫날인 10일엔 시초가가 공모가 대비 67.3% 급등한 5만200원으로 결정되면서 기관들의 매도가 집중된 것으로 풀이된다.

창업투자사인 엘비인베스트먼트는 상장 당일인 12일 압타바이오 주식 9만9900주를 주당 4만8834원에 장내 매각했다. 매각금액은 48억7850만원 수준이다. 엘비인베스트먼트의 보유지분은 지분변동 공시 의무가 없는 4.89%(53만2000주)로 낮아졌다.

외국인들 역시 지난주 압타바이오를 208억원 순매도하며 차익 실현에 나섰지만 개인은 압타바이오를 800억원 사들이며 순매수 1위 종목에 올려놨다.

압타바이오는 난치성 항암치료제 2종과 당뇨합병증 치료제 5종 등 7개 신약 파이프라인을 보유한 바이오 기업으로 기술 특례 제도를 통해 코스닥에 상장했다. 지난해 매출(영업수익) 14억5400만원, 영업손실 33억6200만원, 당기순손실 40억6300만원을 기록했다. 이날 압타바이오 종가는 공모가를 13.7%가량 웃도는 수준이다.

골프웨어 업체인 까스텔바쟉 공모가는 희망밴드(1만6000~1만9000원)를 밑도는 1만2000원으로 결정됐다. 지난 12일 상장 첫날 까스텔바쟉 시초가는 1만7000원으로 공모가 대비 41.7% 오른 채 출발, 상장 첫날 13.24% 급등한 1만9250원에 거래를 마쳤다.

그러나 이후 이날까지 닷새 연속 하락 중이지만 공모가에 비해선 여전히 23.3% 높은 수준이다. 까스텔바쟉은 지난해 매출 923억원, 영업이익 146억원을 기록했다.

금융투자업계 관계자는 “기관들의 매물이 집중되면 주가 하락 압력이 커질 수 있다”며 “공모가가 높게 책정돼 상장 이후 상당기간 공모가를 회복하지 못할 때도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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