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발표된 AI·SW 교육 확산방안은 전 국민의 디지털 수용성을 높여 디지털 뉴딜의 성과를 극대화함과 동시에 세대·거주지·직군 등과 관계없이 인공지능의 혜택에서 소외되지 않는 교육환경을 구축해 `전 국민이 인공지능으로 더 나은 미래를 만드는 나라`를 구현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우선 전 국민의 AI·SW 소양 강화를 위해 학생·재직자 등 다양한 학습자의 수요에 맞는 맞춤형 비대면 실시간 교육이 가능한 온라인 인공지능 교육 플랫폼을 구축한다. 해당 플랫폼은 사용자가 개인별 수준에 적합한 맞춤형 콘텐츠를 학습해 인공지능 역량을 함양하고, 교육용으로 정제·가공한 공공·산업데이터를 활용해 다양한 인공지능 실습을 할 수 있도록 비대면 교육환경을 제공할 예정이다. 누구나 자유롭게 콘텐츠 등을 올릴 수 있도록 개방형 플랫폼으로 구성된다.
지역사회 내 다양한 교육 거점을 통해 올해 하반기부터 국민 누구나 쉽게 거주지 인근에서 단계별 AI·SW 학습 기회를 누릴 기회를 제공한다. 기초지자체 단위에 설치된 `디지털역량센터` 1000개소와 2000명의 디지털역량강사를 통해 AI·SW 소양 교육을 제공하는 한편, 지역 내 학생·청소년 인공지능·소프트웨어 교육 거점 역할을 수행하는 `SW 미래채움센터`를 10개 광역지자체로 확대하고 지역당 100명의 AI·SW 전문강사를 양성할 예정이다.
일터에서는 전 직군 인공지능 교육을 통해 인공지능 경제·사회 전환을 대비한다. AI·SW 직업훈련 전면화를 위해 신기술분야 직업훈련 비중을 지난해 기준 4%에서 2025년까지 20%로 확대하고 인공지능 분야 직업훈련 교·강사를 1400명 양성한다. 스마트직업훈련 플랫폼 등을 통해 원하는 국민 누구에게나 디지털 기초 직무역량 교육을 제공하고, 지난해 27개였던 AI콘텐츠를 올해 43개로 늘리고 2021년 이후에는 매년 개발물량의 10%를 AI·데이터로 할당할 계획이다.
전 산업 디지털 전환을 확산하기 위해 12대 산업분야를 선정해 재직자 대상 AI 융합교육을 제공하는 등 `AI+X`를 촉진하기 위한 직군별 맞춤형 재직자 인공지능 역량 강화를 추진한다. 군 장병 디지털 격차 우려를 해소하기 위해 2021년부터 연 3만명 이상에게 인공지능 소양 교육을 제공하고, 군 수요맞춤형 인공지능 융합교육 및 세미나 등을 제공해 연 2800여명의 전문인력을 양성한다. 모든 신규자·승진자 공무원이 인공지능 등 디지털 리터리시 교육을 필수 이수하고, 공공서비스 지능화를 위해 전산직 공무원 대상 인공지능 아카데미를 신설한다.
최기영 과기정통부 장관은 “지난해 발표한 인공지능 국가전략에 이어 이번 디지털 뉴딜의 핵심은 인공지능 등 디지털 신기술을 바탕으로 경제·사회 구조를 혁신해 국민에게 새로운 기회를 제공하는 것”이라며 “이번에 마련한 `전국민 인공지능·소프트웨어 교육 확산방안`을 통해 언제 어디서나 맞춤형 AI·SW 교육을 받고 인공지능을 통해 더 나은 삶을 누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