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포천시는 지난 15일 호반산업·교보증권 컨소시엄과 ‘고모리에 산업단지 조성사업’ 을 공동으로 시행하기 위한 사업협약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위해 시는 경기도와 협력해 새로운 사업자 발굴을 추진, 이번달 초 민관합동 사업추진을 위해 ㈜호반산업이 주관하는 기업 컨소시엄(교보증권㈜, ㈜삼원산업개발, ㈜디씨티개발)을 선정했다.
앞서 이 사업은 ㈜한샘개발에서 추진하기로 했지만 사업자 측에서 지난해 말 사업 진행이 어렵다는 의견을 보내오면서 새 사업자를 모색해 이같은 결론을 이끌어냈다.
협약이 체결됨에 따라 시는 신속하게 SPC설립을 위한 행정절차에 들어갈 예정이며 호반·교보컨소시엄은 올해 내 관련 인허가를 마무리 짓고 내년 초 착공을 할 계획이다.
협약식에 참석한 김진원 ㈜호반산업 사장은 “호반그룹의 건설계열은 다수의 산업단지 조성사업을 수주해 진행하고 있다”며 “경기도, 포천시와 협력해 민·관 공동개발의 성공사례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박윤국 시장은 “고모리에산업단지는 경기도와 포천시의 역점사업임에도 불구하고 여러 어려움으로 지연됐다”며 “이번 협약이 체결됨에 따라 사업이 조속히 정상화될 수 있도록 경기도와 협력해 적극적인 행정지원으로 사업을 반드시 성공시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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