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 고모리에산단, 호반·교보컨소시엄으로 사업자 교체 재추진

2022년 초 착공 목표
  • 등록 2021-01-18 오전 11:32:48

    수정 2021-01-18 오전 11:33:35

[포천=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경기도와 포천시가 공동 추진하는 고모리에 산업단지 사업이 호반산업·교보증권으로 옷을 갈아입고 본격화한다.

경기 포천시는 지난 15일 호반산업·교보증권 컨소시엄과 ‘고모리에 산업단지 조성사업’ 을 공동으로 시행하기 위한 사업협약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위해 시는 경기도와 협력해 새로운 사업자 발굴을 추진, 이번달 초 민관합동 사업추진을 위해 ㈜호반산업이 주관하는 기업 컨소시엄(교보증권㈜, ㈜삼원산업개발, ㈜디씨티개발)을 선정했다.

앞서 이 사업은 ㈜한샘개발에서 추진하기로 했지만 사업자 측에서 지난해 말 사업 진행이 어렵다는 의견을 보내오면서 새 사업자를 모색해 이같은 결론을 이끌어냈다.

시와 호반·교보산업컨소시엄의 이번 협약은 △고모리에 산업단지 조성사업 시행을 위한 민관합동 SPC 설립 △포천시의 인·허가 및 인프라 지원 △호반·교보컨소시엄의 투자 및 산업단지 책임 준공 등 내용을 담았다.

협약이 체결됨에 따라 시는 신속하게 SPC설립을 위한 행정절차에 들어갈 예정이며 호반·교보컨소시엄은 올해 내 관련 인허가를 마무리 짓고 내년 초 착공을 할 계획이다.

협약식에 참석한 김진원 ㈜호반산업 사장은 “호반그룹의 건설계열은 다수의 산업단지 조성사업을 수주해 진행하고 있다”며 “경기도, 포천시와 협력해 민·관 공동개발의 성공사례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해준 교보증권 대표는 “교보증권은 72년의 역사를 갖는 국내 1호 증권회사로 그동안의 경험과 역량을 토대로 고모리에 산업단지가 지역의 산업 경쟁력을 제고하는데 큰 도움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박윤국 시장은 “고모리에산업단지는 경기도와 포천시의 역점사업임에도 불구하고 여러 어려움으로 지연됐다”며 “이번 협약이 체결됨에 따라 사업이 조속히 정상화될 수 있도록 경기도와 협력해 적극적인 행정지원으로 사업을 반드시 성공시키겠다”고 말했다.

고모리에산업단지 위치도.(사진=포천시 제공)
고모리에산업단지는 기존 세종-포천고속도로 소흘IC와 가깝게 입지하며 2023년 개통 예정인 수도권제2순환고속도로 고모IC가 개통되면 수도권 전역에 사통팔달의 교통망을 갖출 수 있다. 시와 호반·교보컨소시엄은 기존의 가구산업 중심의 산업단지에서 탈피해 급증하는 전자상거래와 식품 등 관련 산업의 발전을 고려한 복합 산업단지로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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