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달래 작가 김정수 작품, NFT화돼 온라인으로 관람한다

  • 등록 2021-08-31 오후 4:07:46

    수정 2021-08-31 오후 4:07:46

소각된 김정수 작가의 진달래 그림 (사진제공=선화랑)
[이데일리 이윤정 인턴기자] 한국 고유의 정서가 깃든 진달래꽃을 그려오며 아시아의 대표적인 작가로 거듭난 김정수 작가의 작품들이 지난 28일을 시작으로 대체불가토큰(NFT)화되어 온라인으로 관람 및 구매가 가능해졌다.

이번 프로젝트는 김정수 작가와 선화랑 및 블록체인 전문가와의 협업으로 진행되었다. 김정수 작가는 전시가 기준 9000만 원을 호가하는 100호 (162cmX130cm) 짜리 대형 작품을 직접 소각하는 행위를 통해 NFT의 가치를 높이고 실물작품에 대한 저작권 문제를 해결했다.

김정수 작가의 진달래 그림 소각 장면 (사진제공=선화랑)
작품을 소각하는 장면을 담은 영상은 NFT로 발행하여 추후에 경매로 판매될 예정이며, 이 중 일부는 티저 영상으로 지난 8월 16일 트위터 및 유튜브를 통해 공개되었다. 또한, 소각되어 더는 세상에 존재하지 않는 100호짜리 작품의 경우 고화질 이미지 파일을 한정판 NFT로 발행되어 판매되고 있다.

지난 28일부터 시작한 본 작품의 NFT는 개시된 지 2시간 만에 공개된 초반 품번 20여 점이 모두 판매돼 전 세계 NFT 콜렉터들의 뜨거운 관심을 끌었으며 해당 NFT 구매자들에게는 추후 김 작가의 NFT 컬렉션 판매에 있어 우선권을 제공할 계획이다.

김정수 작가는 “블록체인 기술의 불변성 때문에 NFT로의 전환 작업을 결심하게 되었다”며 “코로나19로 인하여 가상세계로의 전환이 가속화되고 있는 현시점에서 블록체인 기술과 NFT는 예술 작품에 영속성을 부여할 수 있는 차세대 미술의 장이 될 것이라 생각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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