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뷰티·외식 브랜드 마케팅 기업 엠제이부티끄㈜는 올해 회사 기반을 다진 후 내년 상반기 코스닥 상장을 추진한다고 7일 밝혔다.
엠제이부티끄는 지난 2016년 슈가링 왁싱 전문 브랜드 ‘시카고 왁싱’을 시작으로 ‘시카고 뷰티랩’, 카페와 왁싱샵을 접목시킨 ‘시카고 커피랩’, 카페&라운지 바 ‘시카고 388’를 성공적으로 론칭한 바 있다.
엠제이부티끄는 올해 상반기 사옥 매입 이후 하반기에는 제조(유통) 공장까지 매입해 10월 이후 다시 주관사 선정에 착수하며 공모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사측은 이를 발판 삼아 2023년 상반기 상장 속도를 높이겠다는 계획이다. 구체적으로 2023년 상반기에 우회(인수합병) 상장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현재 두나무에서 개발한 주식 거래 플랫폼을 통해 엠제이부티끄 주식 거래가 진행되고 있다. 발행주식은 700만주로, 1주당 1만4300원(0.7% 상승, 100원 상승)에 거래되고 있다.
회사에 따르면 최근 코로나19로 고강도 사회적 거리 두기 강화 조치가 지속된 가운데, 시카고 388은 일 매출 300만 원 규모였으나 규제가 완화되면서 700만 원 수준으로 높아지면서 호실적을 거뒀다. 코로나19 상황에도 비교적 양호한 실적을 달성한 만큼, 최근 사업 확장 계획이 매출 수요에 기여할 경우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된다.
민준홍 엠제이부티끄 대표는 “2023년 상반기 코스닥 상장을 통해 더욱 내실 있는 기업으로 성장시킬 것”이라며 “기존 왁싱과 외식 분야에 국한하지 않고, 다양한 브랜드를 론칭, 사업 확장을 통해 다양한 소비자들에게 가치적으로 인정받는 브랜드로 거듭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