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웨이, P40 공개…펜타 카메라·100배줌

온라인으로 P40 공개…카메라 성능↑·가격 ↓
구글 서비스 없이 자체 모바일 서비스로 승부
  • 등록 2020-03-27 오후 3:26:15

    수정 2020-04-04 오후 1:10:51

[이데일리 장영은 기자] 화웨이가 카메라와 인공지능(AI) 성능을 강화하는 한편, 가격은 낮춘 신형 스마트폰 ‘P40’ 시리즈 3종을 공개했다.

화웨이는 26일(현지시간) 영국 런던에서 예정됐던 공식 행사를 취소하고, 대신 온라인을 발표행사를 통해 P40과 P40 프로, P40 프로 플러스 등 3종류의 신형 스마트폰을 선보였다.

후면에 펜타(5개) 카메라를 탑재한 화웨이 P40 프로 플러스.
화웨이는 ‘사진 선지자’(Visionary Photography)라는 콘셉트로 P40 시리즈는 카메라 기능을 전면에 내세웠다. P40과 P40 프로, P40 프로 플러스는 각각 후면에 트리플(3개), 쿼드(4개), 펜타(5개)의 카메라를 탑재했다.

직사각형의 튀어 나온 카메라 모듈의 형태와 최상위 모델에 지원되는 잠망경 방식을 적용한 100배줌 기능은 앞서 출시된 ‘갤럭시S20’을 연상시킨다.

화웨이의 소비자 사업 그룹 대표인 리처드 위 대표는 P40 시리즈에 10배 줌 기능과 대형 카메라 센서 등을 장착해 그동안 선도해온 카메라 기술의 위치를 한 단계 끌어올렸다면서, P40 시리즈는 선진 AI 기술도 접목됐다고 강조했다.

전면 카메라는 디스플레이 왼쪽 상단에 펀치홀(화면 중간에 카메라가 들어가는 형태) 형태로 배치됐으며, 디스플레이 가장자리를 둥글리는 엣지 방식이 적용돼 베젤을 최소화했다.

가격은 경쟁작인 갤럭시S20 시리즈에 비해 낮게 잡았다. P40과 P40 프로는 오는 4월7일 유럽에서 각각 799유로(약 107만원)와 999유로(약 134만원)에 출시되며, 6월부터 판매 예정인 P40 프로 플러스의 가격은 1399유로(약188만원)가 될 예정이다.

기본 모델인 화웨이 P40. 지난해 9월 출시된 5G 스마트폰인 메이트30보다 저렴하다.
미국의 제재로 구글 모바일 서비스를 사용할 수 없는 화웨이는 구글 플레이스토어 대신 화웨이 어플리케이션(앱) 갤러리로 앱 설치를 지원한다.

어플리케이션 프로세스(AP)는 화웨이가 자체 개발한 기린990 5G 칩셋이 탑재됐다. 중국을 비롯해 유럽을 비롯한 세계 각지에 5G 모델로 출시할 계획이다.

위 대표는 “P40 시리즈가 전 세계적으로 매우 잘 팔릴 것”이라면서 “코로나19가 중국에서 잘 통제되고 있고 다른 나라들도 뒤이어 안정을 찾을 것으로 본다”고 자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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