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급 채용’으로 미래 준비하는 삼성..올해 석·박사 1000명 뽑는다

상반기 반도체 설계 등 박사급 인력 500여명 채용
미래 사업 분야 우수 인재 확보 위해 적극 나서
"지속적인 투자와 우수인재 선발 이뤄질 것"
  • 등록 2020-07-01 오후 2:00:00

    수정 2020-07-01 오후 2:01:54

[이데일리 김종호 기자] 삼성전자(005930)가 미래 준비를 위해 차세대 신기술 분야의 핵심 인재 채용을 크게 늘린다. 미래 핵심 사업 육성과 시장 선도를 위해 우수 인재에 대한 투자를 아끼지 않겠다는 것이 삼성전자의 방침이다.

삼성전자는 올해 시스템 반도체와 인공지능(AI), 소프트웨어(SW) 등 차세대 신기술 분야에서 석·박사 우수 인력을 역대 최대 수준인 1000여명 채용할 계획이라고 1일 밝혔다. 이미 삼성전자는 올 상반기 반도체 설계와 AI 분야에서 박사급 인력 500여명을 채용했다.

삼성전자가 미래 사업 분야의 우수 인력 확보에 적극적으로 나선 것은 글로벌 무역 질서 변화와 정보기술(IT)산업 경쟁 심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등 위기 상황을 극복하고 미래를 개척해 나가기 위해서는 우수 인재가 가장 중요하다는 경영 철학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앞서 삼성전자는 2018년 180조원 규모의 투자 계획을 발표하고 AI와 5세대 이동통신(5G), 전장용 반도체 등을 미래 성장 사업으로 선정한 뒤 우수 인재를 지속 선발, 집중 육성해왔다. 또 지난해 4월에는 시스템 반도체 분야에 133조원을 투자하는 ‘반도체 비전 2030’을 발표하기도 했다. 이를 통해 관련 우수 인재 1만5000명을 채용하겠다는 계획도 밝혔다.

삼성전자는 지난 3월 반도체 사업 등을 담당하는 디바이스솔루션(DS)부문 채용 공고를 통해 △차세대 메모리 리더십 강화를 위한 메모리 연구개발 △시스템 반도체 경쟁력 확보를 위한 설계 및 공정 분야 △반도체 생산라인 스마트공장 구현 △4차 산업혁명 시대에 핵심적인 AI 및 SW 등 분야에서 우수인재 영입에 나선다고 밝힌 바 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삼성은 시스템 반도체와 AI, SW 등 차세대 신기술 분야의 핵심 인재 채용을 크게 확대해 미래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핵심 미래 사업에서 지속적인 투자와 우수인재 선발이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다.

삼성전자 서초 사옥. (사진=이데일리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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