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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켓인]S&P "코로나19로 반도체·가전 등 한국 IT산업 수혜"

  • 등록 2021-01-27 오전 11:57:55

    수정 2021-01-27 오전 11:57:55

[이데일리 김재은 기자] 글로벌 신용평가사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는 코로나19로 인해 한국 IT산업이 수혜를 받은 부분이 크다고 밝혔다. 올해도 견조한 실적이 이어질 것이란 예상이다.

박준홍 S&P 이사는 27일 S&P·NICE신평 공동 온라인세미나에서 “코로나로 비대면 언택트 문화가 확산되며 IT기기, 반도체 수요가 상당히 많이 늘었다”며 “반도체뿐 아니라 가전업체 LG전자도 수혜를 받았다”며 이같이 밝혔다.

박 이사는 “반도체 삼성전자(005930)SK하이닉스(000660)가 상당히 좋은 실적을 보이고 있다”며 “2019년 어려운 한해였는데 지난해 전년대비 실적이 개선됐고, 현재 반도체 수급상황을 보면 올해도 상당히 양호한 실적을 기록할 가능성이 크다”고 예상했다.

그는 “코로나로 인한 비대면, 언택트 문화확산이 IT기기, 반도체 수요 증가로 이어지고 있다”며 “비단 반도체 업체 뿐 아니라 LG전자(066570) 등 한국 IT산업은 코로나로 인해 수혜를 받은 부분이 크다”고 밝혔다. LG디스플레이(034220) 역시 4분기 어닝서프라이즈에 가까운 실적을 보였다고 덧붙였다.

코로나19이후 한국기업 신용도에 대해선 “2019년 부정적 조정이 상당히 많았고, 지난해 상반기 부정적 액션이 있었다”며 “하반기 들어 현대차를 부정적 관찰대상에서 해제하는 등 안정화되는 모습이 보이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가운데 지난해 하반기 상당히 많은 산업에서 실적 회복세를 보였다는 설명이다.

자동차산업의 경우 현대차(005380)기아차(000270)가 상당히 선방했다고 판단했다. 다른 글로벌 경쟁사대비 4분기 실적이 상당히 좋았다는 것이다. 박 이사는 “현대차는 1조6000억원의 영업익을 기록했다”며 “이는 최근 몇 년새 가장 좋은 수준”이라고 평가했다. 판매단가 인상과 제품포트폴리오 개선이 실적 향상에 도움이 됐으며, 이런 추세는 올해도 이어질 것이란 예상이다.

한편, 최근 한국기업들의 전기차, 자율주행차 관련 적극적인 투자에 대해 어떤 성과를 내는지가 향후 한국경제 전반에도 상당히 중요한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최근 한국기업들을 커버하면서 느끼는 가장 큰 흐름은 한국기업들이 전기차, 자율주행차에 적극 투자하고 있다는 것”이라며 “한국 대표기업들이 자동차 산업 미래에 적극 투자한 것이 어떤 성과를 내는지에 따라 한국경제 전반에도 상당히 중요한 영향을 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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