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모종화 병무청장(오른쪽에서 다섯 번째)과 참석자들이 1일 서울지방병무청(영등포구)에서 열린 병역진로설계지원센터 개원식에서 테이프 커팅식 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병무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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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관용 기자] 입영을 앞둔 청년들에게 적성에 맞는 군복무 분야를 추천하고 군 생활 적응을 돕기 위한 ‘병역진로설계지원센터’가 1일 서울지방병무청에 설치됐다.
병무청의 ‘병역진로설계’ 사업은 병역과 진로가 연계되도록 정부 각 부처가 협업해 입영 전과 복무 중, 전역 후 사회진출 시까지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입영 전에는 병무청과 교육부, 고용노동부가 맞춤 군복무 분야 설계와 국비지원 기술훈련 등을 제공한다.
군 복무 중에는 국방부와 각 군 및 중소벤처기업부가 개인 경력개발을 돕는다. 전역 후에는 고용노동부, 중소벤처기업부, 국가보훈처에서 취업을 지원한다.
이번 서울지방병무청 병역진로설계센터 개원으로 입영을 앞둔 청년들이 병무청 전문상담관의 1:1맞춤 군복무 분야 설계와 복무 중 자기계발을 위한 군 생활 정보 및 군 적응 체험 프로그램을 상시적으로 제공받을 수 있다.
향후 병무청은 모든 병역의무자에게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서비스가 제공될 수 있도록 권역별 병역진로설계지원센터를 확대하고 온라인시스템도 구축해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모종화 병무청장은 “병무행정의 역할을 의무부과에만 그치지 않고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전환해 병역과 취업을 연계함으로써 군 복무가 경력단절이 아니라 미래를 준비하는 기회가 되고 사회진출을 위한 디딤돌이 될 수 있도록 정부 관계기관과 함께 추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