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대, `라이덴 랭킹` 사회과학·인문학 부문 3년 연속 국내 1위

인용도 상위 10% 논문 16.6%로 국내 1위
국내 대학 중 유일하게 세계 50위권
  • 등록 2020-07-13 오후 2:25:19

    수정 2020-07-13 오후 2:25:19

[이데일리 신중섭 기자] 세종대가 라이덴 랭킹 사회과학·인문학 순위에서 3년 연속 국내 1위에 올랐다고 13일 밝혔다.

라이덴 랭킹은 네덜란드 라이덴 대학이 대학의 연구력을 논문의 질적 수준을 기반으로 평가해 선정하는 세계 대학 순위다. 순위산정 대상은 최근 4년간 국제논문을 1000편 이상 발표한 대학이다.

2020 라이덴 랭킹 국내 사회과학·인문학 순위(사진=세종대)
세종대는 라이덴 랭킹 세계 순위에서도 49위를 차지, 지난해 99위 대비 50계단 상승했다. 세계 50위권 내에 든 대학은 세종대가 유일하다. 세종대는 인용도 상위 10% 논문의 비율이 16.6%로 국내 대학 중 유일하게 10%를 상회했다. 전체 229개 논문 중 38개가 인용도 상위 10%에 해당됐다.

특히 호텔관광대학의 연구 실적이 눈에 띄게 성장했다. 한희섭 교수는 헬스케어와 호텔의 사례들을 모아 `헬스케어 호텔`이란 개념을 최초로 정립시키기도 했다. 이희찬 세종대 호텔관광대학장은 “호텔관광외식 경영학부는 1968년 국내 대학 중 최초로 설치한 학부로서 국내호텔경영학 분야 국내 1위이며 세계 9위”라며 “호텔경영학과 교수 등 400명을 배출하기도 했다”고 말했다.

경영경제대학의 경우 최근 영국 타임지가 발표하는 세계대학랭킹(THE)에서 세계 126위, 아시아 20위, 국내 4위를 차지했다. 경영학부는 국내에서 네 번째로 AACSB(세계경영대학발전협의회) 3연속 인증을 받아 국제적으로 수준을 인정 받았다. AACSB는 1916년 설립된 경영학 교육의 품질보증과 향상을 위한 세계최대 경영교육 네트워크다. 전 세계 경영대학의 5%인 53개국 786개만이 인증을 받았다.

탁진영 인문과학대 학장은 “세종대 인문대는 빅데이터, 뇌인지과학, 언어심리학의 교수들을 지속적으로 임용했다”며 “융합연구를 장려하는 프로그램이 체계적으로 운영돼 인문학·빅데이터·뇌공학·미디어의 융합연구가 가능한 생태계가 조성됐다”고 말했다. 손승혜 사회과학대 학장은 “빠르게 변화하고 있는 사회과학 분야의 연구를 선도하기 위해 각 분야별로 최첨단 이론과 연구 방법, 국제 협력 네트워크를 활용해 최고의 연구 결과를 도출하고 있다”며 “다양한 학문 분야와의 융합 연구와 교육을 장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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