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원미디어, `모동숲` 덕 2Q 영업익 23.7억원…전년비 206%↑

닌텐도 스위치 '모여봐요 동물의 숲' 흥행 효과
매출액도 전년 동기 比 58.1% 늘어난 657억원
  • 등록 2020-08-14 오후 3:38:04

    수정 2020-08-14 오후 3:38:04

[이데일리 권효중 기자] 문화·콘텐츠 기업 대원미디어(048910)는 지난 2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206.5% 증가한 23억7000만원으로 집계됐다고 14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58.1% 증가한 657억2000만원이며, 당기순이익은 114.1% 증가한 19억8000만원이다.

또한 별도 기준으로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76.1% 증가한 525억7000만원이며, 영업이익은 504.6% 증가한 2억7000만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크게 개선됐다.

이러한 실적 개선세는 닌텐도 스위치 ‘모여봐요 동물의 숲’ 흥행이 지속되면서 관련 매출액이 늘어났으며, 웹툰·웹소설 등 온라인 출판 사업의 성장과 방송 사업의 실적 개선이 더해졌다는 분석이다.

‘모여봐요 동물의 숲’은 지난 3월 20일 발매된 닌텐도 스위치용 게임이다. 해당 게임과 함께 스위치 기기의 특별판이 발매되며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코로나19로 인한 중국 공장의 생산 차질까지 더해지며 한동안 품귀 현상이 발생, 각종 중고 거래 사이트에서 높은 가격에 거래가 이뤄지기도 했다.

대원미디어 관계자는 “언택트 사회에 발 맞춰 웹툰과 웹소설, 게임 등 온라인 비즈니스를지속 확대해 나가고 있다”면서 “특히 웹툰과 웹소설에서 자체 제작 작품도 선보이고 있는 만큼, 향후 새로운 실적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또한 “침체된 오프라인 사업 영역의 실적 개선을 위해 ‘스폰지밥의 행복을 찾아서’ 전시를 개최하는 등 글로벌 인기 지식재산권(IP)를 활용한 OSMU(하나의 콘텐츠를 영화, 게임, 책 등의 다양한 방식으로 개발해 판매하는 전략)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진만 SK증권 연구원은 대원미디어에 대해 “닌텐도 유통이 전체 매출의 50% 이상을 차지하는데다가 국내 유통 점유율도 1위인 만큼 관련 실적이 확인되면 주가 역시 상승이 가능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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