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계절 여행도시’ 부산, 온천·미식·야경 등 개발 박차

부산관광공사, 2018년 마케팅 7대 사업 발표
관계자 "민관 협력해 나갈 것"
  • 등록 2018-01-24 오후 2:43:24

    수정 2018-01-24 오후 2:43:24

부산 몰운대(사진=부산관광공사)


[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부산이 올 한해 4계절 여행도시 이미지 구축에 주력한다.

부산관광공사가 이같은 내용을 포함한 ‘2018년 부산관광 활성화를 위한 마케팅 7대 사업’을 발표했다.

7대 사업으로는 △4게절 킬러콘텐츠 개발 △국내관광객 유치 마케팅 강화 △해외 신규시장 확대 △특수목적 관광객 유치 강화 △프리미엄 융합관광 상품 개발△ 지역문화 콘텐츠와 결합한 부산 원아시아 페스티벌 등이다.

첫 번째로 올해는 봄꽃, 야경, 트레킹 등 부산만의 경쟁력 있는 테마형 콘텐츠 개발에 집중해 ‘4계절 여행도시 부산’ 이미지 구축에 힘쓰기로 했다. 또 카페나 야경 등의 인기테마를 활용한 ‘감성여행지’를 중심으로 홍보하고, 파린수도 역사투어나 특수목적 콘텐츠 활성화에 주력한다.

국내관광객 유치에 주력한다. 지난해 중국 사드 보복 조치와 북핵 위기 등 방한시장 위축 분위기가 지속되면서 지역 주도형 관광산업 생태계 조성에 대한 필요성이 부각되어서다. 이를 위해 지자체와 공공기관, 관광업계가 협업해 나가기로 했다. 먼저, 민·관이 힘을 합쳐 연중 관광객 유치를 위한 계절·테마별 특화 프로그램을 연계하고, 교통·숙박·관광지 등의 업체들과 함께 공동 프로모션을 전개해 나갈 예정이다. 더불어 중앙 정부의 국내관광 활성화 캠페인 ‘여행주간’에 경쟁력 있는 부산 특화 프로그램을 개발해 운영한다 계획이다.

이어 중국 의존도를 낮추고 무슬림 등 신흥시장을 개발해 시장을 다변화해 나간다. 동남아 거점 홍보사무소를 신규로 개설하고, 무슬림을 대상으로 하는 단체관광상품을 개발한다. 더불어 할랄식당 인증 지원 등을 통해 무슬림 관광 수용 태세를 개선하고, 무슬림 쿠폰 가이드북을 제작해 배포할 예정이다.

관광객의 재방문율을 높이고, 장기체류형 관광지로 변화를 모색한다. 이를 위해 스포츠동계훈련 유치와 갈맷길 걷기대회 등 체험형 콘텐츠 개발에 박차를 가한다. 더불어 미식투어나 사찰투어 등 선호도를 고려한 공감형 콘텐츠와 20~30대 욜로족을 위한 콘텐츠도 개발할 예정이다.

이 외에도 개별 관광객의 여행 편의 제공을 위한 민간 우수 관광 어플리케이션 개발, 의료·크루즈 등 프리미엄 융합관광 상품개발, 지역의 매력적인 한류 콘텐츠와 연계한 한류축제인 ‘부산 원아시아 페스티벌’ 등도 함께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부산관광공사 관계자는 “지금까지 도시 인지도 제고 중심의 마케팅에서 벗어나 앞으로는 관광객 유치 실적을 높일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해 공사 사업을 추진해 나갈 예정”이라면서 “이를 위해 지역 업계와 지자체 등 민관 협력을 강화해 나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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