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박성준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육군의 2020년 ‘군무원 공경채 필기시험 공고문’과 ‘면접안내 공고문’, ‘면접일정 안내 수정 공고문’, ‘최종합격자 공고’를 분석한 결과 특정일자와 특정지역에 합격자가 몰린 것으로 나타났다.
일자별로 보면 9월 8일~21일 기간은 면접응시인원 중 합격률이 40%~70% 대로 고르게 분포했다. 그러나 9월 22일 97.4%, 23일 92.1%, 24일 97.4%, 25일 100%, 28일 90.5%의 합격률을 보여 해당기간 거의 모든 응시자가 합격한 것으로 나타났다.
게다가 광주 지역의 경우 총 36명이 지원했는데 33명이 합격해 합격률이 91.7%에 달했다. 창원 역시 101명의 지원자 중 98명이 합격해 97%의 합격률을 기록했다. 타 지역 합격률의 경우 의정부 44%, 안양 50.9%, 원주 50%, 대구 57.1%, 대전 52.9%, 부산 77.3%였다.
이같은 내용은 지난 10월 19일 청와대 국민청원에 게재돼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