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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초과학硏 세계 최초 초소형 NO·CO 측정 센서 개발

쥐 두뇌에서 간질 발작 시 농도 변화 실시간 측정 성공
  • 등록 2016-03-04 오후 5:53:51

    수정 2016-03-04 오후 5:53:51

[대전·충청=이데일리 박진환 기자] 국내 연구진이 세계 최초로 생체 내에서 일산화질소(NO) 및 일산화탄소(CO)를 각각 분리해 동시에 측정할 수 있는 초소형 NO/CO 측정 센서를 개발했다.

기초과학연구원(이하 IBS) 뇌과학 이미징 연구단(서민아·이영미 연구위원)은 자체 개발한 초소형 NO/CO 측정 센서를 활용, 쥐의 간질 발작 시 그 두뇌에서 나타나는 NO/CO 각각의 농도 변화를 실시간으로 정확히 측정하는데 성공했다고 4일 밝혔다.

IBS 연구진이 개발한 초소형 NO/CO 측정 센서는 NO와 CO의 완벽한 분리 측정이 가능하고, 기존 센서보다 높은 정확도와 빠른 측정 속도를 지원하며, 전극을 유리로 절연된 바늘 형태로 초소형화해 활용도를 높인 것이 특징이다.

NO와 CO는 혈관확장, 신경 전달 등에 관여하는 신경·혈관계의 중요한 신호전달물질로 제대로 생성되고 작용하지 않는다면 신경·혈관계 이상이 생겨 뇌졸중, 간질과 같은 뇌 질환이 발생할 수 있다.

그동안 NO와 CO간의 화학·생물학적 유사성 때문에 각각의 분리 측정이 어려워 관련 연구가 제한돼 있었다.

이번 연구를 주도한 서민아 연구위원은 “새로운 센서는 뇌신경·혈관계에서 일산화질소·일산화탄소 기체의 실시간 변화를 정확히 측정, 두 기체의 역할과 상호작용을 밝혀내는데 기여할 것”이라며 “특히 간질 등 뇌신경 질환에서 두 기체가 관여하는 신경계와 혈관계의 상호 작용을 파악해 치료법을 찾을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연구결과는 분석화학 분야 세계적 학술지인 ‘분석화학(Analytical Chemistry, IF 5.636)’ 온라인판 2월 8일자에 게재됐다.

서민아 IBS 뇌과학 이미징 연구단 연구위원
이영미 IBS 뇌과학 이미징 연구단 연구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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