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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 ‘한중 협력’ 강조… ‘시진핑 내한’ 묻자 왕이 “코로나 안정되면”(종합)

15일 문 대통령, 왕이 중국 외교부장 접견
“한반도 평화프로세스 변함없는 지지 바라, 양국 미래 함께 열어야”
왕이 “남북관계 진전 언제나 지지”… 시진핑 방한은 “여건 갖춰야”
  • 등록 2021-09-15 오후 3:07:40

    수정 2021-09-15 오후 3:07:40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15일 한국을 방문한 왕이 중국 국무위원 겸 외교부장과 만나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 추진 과정에서 중국의 역할과 기여”를 기대했다. 왕이 부장은 한중 양국 간의 협력을 언급하면서도 시진핑 주석의 방한 여부에는 “양국간 코로나19 상황이 안정돼 여건이 갖춰지는 대로 이뤄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문재인 대통령이 15일 청와대 본관 접견실에서 왕이 중국 국무위원 겸 외교부장과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청와대에서 왕이 부장과 만나 “중국의 변함없는 지지를 바라며, 앞으로도 우리 왕이 위원이 한중관계 발전과 한반도 비핵화 및 평화 정착을 위한 우리 정부의 노력을 뒷받침해 주는 큰 역할을 해달라”고 말했다. 항구적 평화 정착을 위해 북한의 대화 복귀를 위한 중국의 역할도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 최근 한미 양국이 지속적으로 대화 재개를 위한 노력을 하고 있고, 인도적 지원 등 다양한 대북 관여 방안을 구체적으로 협의하고 있지만, 그럼에도 북한은 아직 호응해 오고 있지 않은 상황”이라며 “북한의 대화 복귀 견인을 위한 중국의 건설적인 역할과 지속적인 협력을 하자”고 당부했다.

아울러 “우리 정부는 중국을 포함한 국제사회와 함께 한반도의 비핵화와 평화 정착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 했다.

이에 왕이 부장은 “중국은 한반도의 비핵화와 남북관계 진전, 발전을 언제나 지지하는 입장임을 재확인하고, 앞으로도 건설적인 역할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답했다.

문 대통령은 내년 한중수교 30주년을 맞아 진행하는 ‘한중 문화교류의 해’와 ‘한중관계 미래발전위원회’의 성공적 추진을 통한 양국 협력을 제안했다. 이에 왕이 부장은 한국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한국과 중국은 친척처럼 자주 만나야 하며, 공자가 삼십이립(三十而立 나이 삼십에 이르러, 비로소 어떠한 일에도 움직이지 않는 신념이 서게 됨)이라 하였는데, 한국과 중국은 수교 30년을 앞두고 계획을 잘 세워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왕이 부장에 내년 열리는 베이징 동계올림픽의 성공개최를 기원했다. 문 대통령은 “2018년 평창에서 시작한 동북아 3국 릴레이 올림픽이 2022년 베이징에서 성공적으로 마무리되기를 희망한다”면서 “동계올림픽의 직전 개최국으로 베이징 올림픽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베이징올림픽이 평창올림픽에 이어 북한과의 관계를 개선하는 또 한 번의 전기가 되고, 동북아와 세계 평화에 기여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이에 왕이 부장은 “베이징올림픽이 남북관계 개선의 계기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답하고 “적극적인 태도로 정치적 의지만 있으면 하루에도 역사적인 일을 이룰 수 있을 것이다”라고 답했다.

문 대통령은 미세먼지 등 대기오염 문제 해결을 위한 양국 협력도 당부했다. 문 대통령은 “미세먼지 등 대기오염 문제는 양국 국민의 건강과 삶의 질에 직결되는 사안으로 양국의 대기 질이 가시적으로 개선되는 성과로 이어지도록 한중 당국 간 소통 활성화를 위해 노력해 달라”고 했다. 왕이 부장은 “시진핑 주석도 녹색, 지속가능 발전에 대해 관심이 많으며 최근 베이징의 공기질도 좋아졌다”면서 “한국과 환경 분야 협력 강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왕이 부장은 시진핑 주석의 방한 여부에는 말을 아꼈다. 그는 문 대통령에 시 주석의 안부를 전하면서 “양국간 코로나19 상황이 안정돼 여건이 갖춰지는 대로 방한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지속해서 소통하자”면서 “양국이 내년 수교 30주년을 맞는 중요한 시기인 만큼 한중 간 우호와 협력을 지속해서 강화해 나가”기를 희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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