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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전 의원은 지난달 31일 블로그에 글을 올려 “돈통을 가엽고 불쌍한 할머님들 목에 걸다시피 하며 앵벌이를 시키고 최소한의 양심도 없는지 ‘장학금’이 ‘용돈’이었다고 구구절절 글을 올렸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김 할머니가 돌아가셔서 이 여자의 말이 사실인지 거짓인지를 밝힐 당사자가 없다”며 “사악하게 잔머리를 굴렸다. 사악의 정도가 아니라 악마라는 생각도 한다”고 쓴소리를 했다.
이어 “(윤 의원은) 땀을 찔찔 흘리면서 ‘오늘만 버티자’는 회견을 했지만 국민은 더 분노했다”면서 “예를 들어 사람을 죽였다는 혐의를 받으면 그 사망시간에 대한 알리바이를 대야 한다. 즉 횡령 문제에 대해 회계장부부터 개인계좌를 모두 공개해야 한다”고 성토했다.
그는 “법인이 개인계좌 4개로 돈을 받는 비상식에, 아무리 저축하는 게 습관이라지만 통장에 떡하니 3억2000만원이 있는지 횡령을 묻는데 저렴하게 물타기를 하면서 김복동 할머니를 소환하느냐”라고 반문했다.
이어 “윤 의원의 모든 기막힌 혐의는 인간 윤리에 대한 테러”라면서 “무지한 것을 자랑으로, 부끄러움을 잊은 사람들이 활개치는 정말 무서운 세상이다”라고 덧붙였다.
그는 “정의연의 목표도 나눔의 집의 목표도 ‘위안부 할머니들에 대한 지원’이었다. 그런데 위안부 할머니들을 지원하기는 커녕 등골을 뽑아 명예와 돈을 제 호주머니에 쓸어 넣었다”면서 “윤미향이야말로 진짜 적폐이자 친일파이다. 일본인들이 정의연 때문에 실컷 비웃을 자료를 제공한 장본인이다”라고 힐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