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마감]개인·기관 매수에 상승…1000탈환은 실패

코스닥, 전 거래일보다 0.48% 오른 996.64에 마감
개인 582억원 순매수 하며 2거래일 연속 '사자'
외국인은 871억원 팔아치워
거래대금 사흘째 10조원대 '저조'
  • 등록 2021-12-07 오후 3:43:55

    수정 2021-12-07 오후 3:43:55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코스닥 지수가 개인과 기관의 쌍끌이 매수 속에 상승세로 마감했다. 하지만 1000선을 탈환하기엔 역부족이었다.

7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4.77포인트(0.48%) 오른 996.64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개인과 기관이 매수에 나섰다. 전날 3741억원 코스닥 사자에 나섰던 개인은 이날도 582억원 순매수에 나서며 2거래일 연속 사들이기를 이어나갔다. 기관도 364억원을 순매수했다. 금융투자와 연기금이 각각 517억원, 213억원을 사들였다. 다만 기관 중 사모펀드와 기타금융은 각각 265억원, 95억원씩 순매도했다. 외국인은 2거래일 연속 순매도하며 전날(2588억원 순매도)에 이어 7일에도 871억원을 팔아치웠다

간밤 뉴욕증시는 반등했다. 6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1.87% 상승한 3만5227.03에 마감했고, 대형주 중심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1.17% 오른 4591.67에 거래를 마쳤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0.93% 뛴 1만5225.15를 기록했다. 중소형주 위주의 러셀 2000 지수는 2.05% 오른 2203.48에 마감했다.

공포지수로 불리는 시카고옵션거래소 변동성 지수(VIX)는 11.38% 하락한 27.18을 나타냈다. 그만큼 투자 심리가 다시 살아났다는 의미다. 오미크론 변이 확산세는 지속하고 있지만 예상보다는 위험성이 덜하다는 관측들이 나왔다.

대다수의 업종이 강세를 보였다. 의료정밀기기, 통신장비가 2%대 강세를 보였고 제약, 기타서비스, 건설, 음식료 및 담배가 1%대 오름세를 탔다. 반면 디지털콘텐츠, IT 소프트웨어, 종이목재, 기타제조, 금속 등은 약세였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은 약세가 더 많았다.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가 전날보다 400원(0.49%) 하락한 8만6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에코프로비엠(247540)펄어비스(263750)도 각각 0.36%, 0.76%씩 내렸다. 엘앤에프(066970)카카오게임즈(293490)도 0.30%, 0.11%씩 밀렸다.위메이드(112040)는 전 거래일보다 무려 3.41% 하락하며 15만6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데이타솔루션(263800)이 상한가를 기록했다.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최근 내부 비공개 회의에서 코로나 대책을 데이터에 기반한 과학적 방역을 핵심으로 삼아야 한다는 뜻을 밝히며 데이터 관련사업이 강세를 보였다. 이 외에도 에프앤리퍼블릭(064090) 신테카바이오(226330)가 상한가를 기록했다.

3개 종목이 상한가를 기록하며 870개 종목이 올랐다. 하한가는 없었고 490개 종목이 내렸다. 96개 종목은 제자리에 머물렀다. 이날 거래대금은 10조9831억5000만원으로 3거래일 연속 10조원대를 기록했다. 오미크론에 대한 불안감이 거래 위축으로 나타난 것으로 보인다. 거래량은 9988만주로 지난달 16일(9952만주) 이후 15거래일 만에 최저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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