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46억 미상환' P2P 탑펀드 대표 사기 혐의로 구속

지난 2020년 10월 고소장 접수 이후 1년 8개월만
"유망 중소기업에 대출, 연 15% 수익 보장"
경찰 "지난 25일 구속, 내주 검찰 송치 예정"
  • 등록 2022-05-27 오후 6:00:27

    수정 2022-05-27 오후 6:00:27

[이데일리 권효중 기자]346억원 규모의 피해가 발생한 온라인 투자 연계 금융(P2P) ‘탑펀드’의 대표가 경찰에 구속됐다. 이는 지난 2020년 10월 고소장이 접수된 이후 약 1년 8개월만이다.

서울 수서경찰서는 27일 탑펀드 법인 ‘탑플랫폼’의 대표이사 이모씨를 지난 25일 사기 혐의로 구속, 수사 중이라고 밝혔다.

탑펀드는 지난 2018년부터 유망 중소기업에 자금을 대출해주고 이자를 받는 방식으로 연 15%의 수익을 낼 수 있다며 투자자를 모집했다. 이에 총 2200여명에게 1263억원 규모의 투자금을 모았다.

당시 탑펀드는 코스닥 상장사들이 지급 보증에 나서 원금이 전액 보장될 수 있다고 홍보했다. 그러나 2020년 7월 30여개 P2P 대출 상품의 상환이 지연되기 시작, 이에 돌려받지 못한 금액만 346억원에 달하게 됐다.

앞서 피해자들은 지난 2020년 10월 수서경찰서에 사기 및 유사수신 등의 혐의로 탑펀드를 고소했다.

경찰 관계자는 “지난 25일 이씨를 구속해 수사 중”이라며 “다음주 중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그림 같은 티샷
  • 홈런 신기록 달성
  • 꼼짝 마
  • 돌발 상황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