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수현 靑대변인 "文 주선한 집 앞 계단, 심연 끄집어내는 '보물'"

박 대변인, 페북에 "초등학생 때 누이와 걷던 모습 생각 나"
"文이 계단에 감사할 줄 아는 '착한 마음' 줘…보답드릴 것"
  • 등록 2017-07-13 오후 2:03:13

    수정 2017-07-13 오후 2:04:11

박수현 청와대 대변인. (사진=박 대변인 페이스북)
[이데일리 고준혁 기자] 박수현 청와대 대변인이 문재인 대통령이 주선한 집 앞 계단은 “심연을 끄집어내는 보물”이라고 전했다.

박 대변인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문 대통령이 직접 주선해 줘) 영광되고 엄청난 집으로 올라가는 입구에는 70년대식 작은 시멘트 계단이 있는데 이 계단을 오를 때마다 가슴이 뭉클하기도 하고 미어지기도 하며 행복하기도 하다”며 이같이 밝혔다.

박 대변인은 그러면서 6가지 이유를 댔다.

박 대변인은 “첫째는 집 걱정까지 해주신 대통령님의 마음이 계단 계단마다 절절히 밟히는 감사함”이라며 “둘째는 초가지붕과 사립문 시골집에 살던 내가 시멘트 벽돌집을 처음 들어가 봤을 때 신기함과 부러움이 생각나기 때문”이라고 했다. 이어 “초등학교 6학년이던 누이가 2학년이 된 나를 엄마나 된 듯 손잡고 걷던 모습과 내 누이들이 학교가 아닌 공장으로 갔던 서러움도 생각나서다”라고 말했다. 아울러 “온 가족이 모이면 시끌벅적했던 추석이 그리워지기 때문이고 당신 아들이 세상에서 제일 고생하는 줄 알고 기도하는 허리 굽은 어머니가 생각나기 때문이다”라고 전했다.

박 대변인은 “대통령님께서 주신 것은 대변인이라는 과분한 역할뿐 아니라 이 작은 계단에 감사할 줄 아는 ‘착한 마음’”이라고도 했다. 그는 “국가와 국민과 정치를 대하는 남다른 태도로 국가와 국민과 대통령님께 보답드리겠다”고 전했다.
박수현 대변인이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집 앞 계단 사진. (사진=박 대변인 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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