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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티팜, 이화여대와 유전자 전달체 플랫폼 기술 공동 개발

온도 안정성 개선되면 mRNA 냉동보관 해결
  • 등록 2021-03-08 오후 2:30:07

    수정 2021-03-08 오후 2:30:07

[이데일리 왕해나 기자] 에스티팜(237690)은 이화여자대학교 산학협력단과 신규 유전자 약물 전달체 플랫폼 기술의 공동 개발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에스티팜이 지난해 6월 mRNA 자체 신약 개발을 위해 한국과 미국에서 두 차례 실시한 오픈 이노베이션 연구과제 공모의 첫 성과다.

에스티팜 mRNA 사업개발실장 양주성 상무와 이화여자대학교 약학대학 이혁진 교수가 개발의 책임을 맡아, mRNA 및 짧은 간섭 리보핵산(siRNA) 등 RNA 유전자 백신과 치료제의 약물 전달체인 지질 나노 입자(Lipid Nano Particle, LNP) 플랫폼 기술을 공동 개발한다. 또 향후 2년간의 개발비 전액을 지원하며 개발 완료 후 지식재산권은 공동 명의로 출원한다.

이번 공동 개발로 약물 전달체의 온도 안정성이 개선되면 mRNA 백신의 가장 큰 문제점인 냉동보관 문제를 개선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mRNA는 작은 온도 변화 등 주변 환경에 매우 취약하고 우리 몸 속에서 수많은 분해효소들에 의해 빠르게 분해된다. 분자량이 커 세포막 통과도 매우 어렵다.

LNP 플랫폼 기술은 RNA 유전자 백신과 치료제 개발의 핵심인 약물 전달 기술이다. mRNA분자를 지질 나노 입자로 감싸 미세한 환경 변화와 효소에 의한 분해로부터 보호하고, 세포막을 통과할 수 있도록 해 준다.

현재 가장 시급한 mRNA 기반 코로나19 백신 생산을 위해 반드시 필요한 기술이지만, 모더나, 화이자와 바이오엔테크, 큐어백 등 소수의 회사만이 가진 첨단 기술이다. 국내에는 이 기술을 보유한 업체가 전무하다.

향후 에스티팜은 자체 연구 중인 LNP 플랫폼 기술과 함께 이혁진 교수와의 공동연구를 통해 신규 LNP 플랫폼 기술을 추가로 확보해 감염병 및 항암 백신과 치료제 분야에서 자체 신약 개발과 위탁개발생산(CDMO)에 폭 넓게 적용할 예정이다.

에스티팜 관계자는 “LNP플랫폼 기술은 현재의 코로나19 뿐만 아니라 코로나19의 변이, 앞으로 나타날 수 있는 새로운 바이러스에 대항해 국민의 생명을 지키고 백신 주권을 위해서 반드시 필요한 기술”이라며 “이번 공동 개발로 신규 LNP플랫폼 기술을 추가로 확보해 mRNA 및 siRNA를 아우르는 RNA 유전자 백신과 치료제 개발 및 생산 기업으로 발돋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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