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윤화 기자]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다시 600명대 이상으로 증가할 전망이다.
| 사진=방인권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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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방역당국에 따르면 전국 확진자가 7일 오전 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최소 576명 발생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전날 같은 시간 기준 402명보다 174명 늘어난 수치다. 이날 밤까지 추가 확진자가 발생할 것을 감안하면 600명 후반 혹은 700명 초반대가 예상된다.
지역별로는 서울 211명, 경기 168명, 울산 36명, 경남 31명, 부산 27명, 인천·강원 각 22명, 경북 20명, 대구 10명, 전남 8명, 대전 7명, 충북 5명, 광주 4명, 전북·충남 각 2명, 제주 1명이다. 세종에서는 아직 확진자가 나오지 않았다.
지난 1일부터 이날까지 최근 1주일간 발생한 신규 확진자는 일별로 627명, 606명, 488명, 541명, 676명, 574명, 525명을 기록, 하루 평균 약 570명대를 기록했다. 확진자 한 사람이 몇 명을 감염시키는지를 뜻하는 감염 재생산지수도 1 이하로 떨어졌지만 700명을 웃돈다면 최근 일주일 사이 최다치를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6일 검사 인원은 4만1036명으로 전날인 5일(2만2661명)보다 1만8000명 증가했다.
다만,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 조정의 핵심 지표인 일평균 지역발생 확진자는 현재까지 약 554명으로 2.5단계(전국 400∼500명 이상 등) 범위 내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