락앤락, 2분기 영업익 68억원… 전년比 48.3%↑

매출액 1269억원…전년 대비 7.5%↑
"수출 증가가 실적 견인…하반기 전망 밝아"
  • 등록 2021-08-03 오후 3:28:26

    수정 2021-08-03 오후 3:28:26

[이데일리 김호준 기자] 생활용품기업 락앤락(115390)은 올해 2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1269억원, 영업이익 68억원을 기록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각각 7.5%, 48.3% 증가한 실적을 거뒀다고 3일 밝혔다.

이 같은 실적 호조에는 수출 증가가 가장 큰 영향을 미쳤다. 회사의 2분기 수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36% 증가한 241억원을 기록했으며,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 같은 기간과 비교해도 17% 상승했다. 미국, 유럽 등 선진국에서 식품보관용기와 음료용기를 중심으로 수요가 크게 회복하며 성장을 이끌었다.

또한 최대 매출처인 중국에서는 매출액 408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1.3% 소폭 증가했다. 티몰과 징동닷컴 등 주요 온라인 플랫폼을 중심으로 성과를 냈다.

국내 시장도 매출액 372억원을 기록하며 지난해 2분기보다 7.3% 성장했다. 수익성 관리 차원에서 홈쇼핑 비중을 전략적으로 축소하며 홈쇼핑 주요 제품인 쿡웨어 매출이 줄었지만, 소형가전 성장세가 이어지며 신성장 동력으로서 시장 내 입지를 재확인했다. 특히 진공쌀통, 스팀에어프라이어 등 제품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매출이 238.2%나 증가했다.

신규 온라인 플랫폼을 적극적으로 발굴하며 채널을 전략적으로 운영한 것도 이번 실적 상승 요인으로 꼽힌다. 네이버 스마트스토어와 오늘의집, 카카오커머스 등 성장 플랫폼에 집중하며 온라인에서만 전년 동기 대비 34.4% 매출액 성장을 이뤘다.

단, 베트남은 지난 4월부터 코로나19 상황이 악화하며 오프라인 매장 매출이 타격을 받았다. 다만 쇼피, 티키, 라자다 등 주요 온라인 판로 채널에 집중한 결과 온라인 매출이 전년 동기에 비해 37% 증가하며 전체 하락폭을 방어했다.

이정민 락앤락 경영기획본부 상무는 “소형가전과 음료용기 등 주요 제품 카테고리를 기반으로 2분기에도 성장 모멘텀을 이어갔다”며 “미국과 독일 등 선진국을 중심으로 수출이 확대하고 있고, 하반기 소형가전을 포함해 제품군을 강화할 예정인 만큼 전망이 밝다”고 말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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