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같은 실적 호조에는 수출 증가가 가장 큰 영향을 미쳤다. 회사의 2분기 수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36% 증가한 241억원을 기록했으며,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 같은 기간과 비교해도 17% 상승했다. 미국, 유럽 등 선진국에서 식품보관용기와 음료용기를 중심으로 수요가 크게 회복하며 성장을 이끌었다.
또한 최대 매출처인 중국에서는 매출액 408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1.3% 소폭 증가했다. 티몰과 징동닷컴 등 주요 온라인 플랫폼을 중심으로 성과를 냈다.
신규 온라인 플랫폼을 적극적으로 발굴하며 채널을 전략적으로 운영한 것도 이번 실적 상승 요인으로 꼽힌다. 네이버 스마트스토어와 오늘의집, 카카오커머스 등 성장 플랫폼에 집중하며 온라인에서만 전년 동기 대비 34.4% 매출액 성장을 이뤘다.
이정민 락앤락 경영기획본부 상무는 “소형가전과 음료용기 등 주요 제품 카테고리를 기반으로 2분기에도 성장 모멘텀을 이어갔다”며 “미국과 독일 등 선진국을 중심으로 수출이 확대하고 있고, 하반기 소형가전을 포함해 제품군을 강화할 예정인 만큼 전망이 밝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