덴티스, 유럽법인 설립…“글로벌 시장 공략”

[이데일리 김응태 기자] 임플란트 기반 디지털 덴티스트리 기업 덴티스(261200)는 스페인 마드리드에 덴티스 유럽법인 설립 절차를 마치고 본격적인 영업을 개시했다고 12일 밝혔다.

덴티스는 지난 10년여 동안 협력 관계를 이어온 GT메디컬(Medical)사와 공동 지분투자를 통해 유럽 법인을 설립했다. GT메디컬은 스페인 전역에 2000개 이상의 고객 네트워크를 보유하고 있는 딜러사다.

덴티스는 자사가 보유한 전문 기술력과 GT메디컬의 영업 노하우를 결합해 스페인 내 매출 성장에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스페인 시장은 디지털 가이드, 구강스캐너 등이 최근 보급되고 있는 만큼 최신 디지털 솔루션을 공격적으로 선보일 방침이다.

덴티스는 스페인을 디지털 플랫폼의 중심지로 키운 뒤, 이를 거점으로 유럽시장 전반에 걸쳐 점유율 확대에도 나선다. 여기에 글로벌덴탈임플란트아카데미(GDIA)의 새로운 유럽지부도 설립해 고객들과 교류를 본격화한다는 구상이다.

덴티스 관계자는 “GT메디컬과의 협력으로 시장 점유율을 꾸준히 늘려나갈 것”이라며 “기존 중국과 미국법인에 더해 유럽법인 설립으로 주력시장 확대가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