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박태진 기자]
맥스로텍(141070)이 인공지능(AI) 플랫폼 기반 스마트팩토리 사업에 진출한다.
맥스로텍은 상용화에 성공한 갠트리 로봇과 최근 출시한 산업용 금속 3D프린터 신제품 ‘DABO’ 기반의 AI플랫폼을 활용한 공장자동화시스템으로 스마트팩토리 사업에 진출한다고 17일 밝혔다.
이 업체는 그간 갠트리 로봇 사업을 시작으로 엔진 정밀 가공 등 첨단 제조 사업을 영위해왔다. 갠트리 로봇이란 팔의 기계구조가 갠트리를 포함하는 직각 좌표 로봇을 말한다.
회사 관계자는 “정보통신기술(ICT), 스마트팩토리 전문가로 구성된 신규경영진이 중심이 돼 올해 신사업으로 AI 기반 스마트팩토리 사업을 가속화하기로 했다”며 “이를 통해 대형 자동차 제조사 위주의 사업에서 반도체, 화학, 기타 일반 제조사 및 중소 제조기업 등으로 사업영역을 확장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국내 제조사와 AI 플랫폼을 통한 100% 무인 스마트 공장 솔루션을 제공하는 계약을 협의 중”이라며 “특히 최근 코로나19 사태와 같은 초유의 상황으로 공장가동까지 중지되는 상황에서 향후 공장 자동화 설비에 대한 수요는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