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조선해양건설, 올해 수주 잔액 1조원 달성

지난달 1100억 이어 471억원 추가 계약
"모회사 한국테크놀로지와 시너지 기대"
  • 등록 2020-06-01 오후 2:34:20

    수정 2020-06-01 오후 2:34:20

[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한국테크놀로지(053590) 자회사인 대우조선해양건설이 지난달 29일 약 471억원 규모의 경북 성주군 아파트 신축공사 계약을 따내며 올해 수주 잔액 1조를 달성했다고 1일 밝혔다.

이 회사는 한국테크놀로지(053590) 자회사로 지난달 28일에는 1100억원 규모의 경남 사천 지역주택 아파트 공사를 수주한 바 있다. 이번에 신규로 수주한 공사는 경상북도 성주군 성주읍 백전리 일대에 지하 1층~지상 29층 아파트 3개동을 신축하는 공사로 29평, 32평 등 중소형 평면 위주다. 공사 금액은 약 471억 원이며 2022년 11월에 입주 예정이다. 회사 관계자는 “국도 접근성이 좋으며 중부 내륙고속도로 이용이 편리하고 반경 1km 내(도보 약 10분)에 초, 중, 고등학교가 위치해 있다”고 설명했다.

서복남 대우조선해양건설 대표는 “이번에 추진하는 경북 성주군 아파트는 지역 내 최고층 브랜드 아파트 단지가 될 전망”이라면서 “이번 공사 수주로 수주 잔액 1조 클럽에 가입하게 됐는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에도 불구하고 모든 임직원들이 공격적으로 영업에 나서준 결과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수주 잔액 1조 클럽에 가입한 대우조선해양건설이 이틀간 수주한 아파트 공사는 약 1571억원 규모다. 수도권이 아닌 지방 중소형 단지 아파트 수주에 집중해 선전한 것을 두고 새로운 리더십의 공격적 영업 전략이 통한 것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회사 측은 “모회사인 한국테크놀로지가 중국 샤오미의 한국 총판으로 활약하며 신규 스마트폰을 속속 출시하고 있어 올해 파격적인 매출 신장이 기대되는 만큼 연결 재무제표를 사용 중인 그룹사 간 시너지 효과를 전망한다”면서 “대우조선해양건설의 경우 올해 전년 대비 매출과 영업이익이 50% 증가하고 모회사인 한국테크놀로지는 전년 대비 연결 기준 두 배가량의 실적달성이 가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이어 “대우조선해양건설의 급성장은 연결 재무제표를 사용 중인 모회사 한국테크놀로지의 재무제표에도 반영된다”면서 “그룹사 전체의 유동성 확대는 물론 재무적 여건에 숨통이 틔게 하는 효과를 발휘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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