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대통령, ILO총회 국가정상 세션 기조연설…韓대통령으로 처음

1991년 ILO 가입 이래 한국 대통령으로서 첫 ILO 총회 기조연설
바이든 美대통령, 프란치스코 교황 등과 함께 아시아·태평양지역 대표로 초청
  • 등록 2021-06-17 오후 2:02:58

    수정 2021-06-17 오후 2:02:58

[이데일리 김영환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17일 제109차 국제노동기구(ILO) 총회 메인행사로 개최된 ‘일의 세계 정상회담(World of Work Summit)’ 세션에 참가해 ‘포스트 코로나 시대 사람 중심 회복’을 주제로 영상메시지를 전한다. 1991년 한국의 ILO 가입 이후 30년 만에 대한민국 대통령 중 최초로 총회에 참석하는 것이다.

문재인 대통령(사진=연합뉴스)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8시부터 제109차 ILO 총회에 아시아·태평양 지역 대표로서 참석한다. 아메리카 지역 대표인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도 함께 초청됐다. 유럽에서는 포르투갈의 안토니우 코스타 총리, 아프리카에서는 콩고 민주 공화국의 펠릭스 치세케디 대통령이 각각 참여한다. 청와대는 “4개 대륙 중 아시아·태평양지역 대표로 초청받아 기조연설을 한다는 점에서 더욱 의미가 크다”고 설명했다.

문 대통령이 연설하는 정상회담 세션은 결의안 채택에 앞서 전 세계 국가 정상들의 의견을 들어 결의안의 실행력을 높이기 위한 차원에서 마련됐다. 국제 노사단체 주요 인사 패널 토론도 이어서 진행될 예정이다. 정상회담 세션은 4개 지역대표 국가 정상을 비롯해 프란치스코 교황, 가이 라이더 ILO 사무총장, 샤런 버로 ITUC 사무총장, 호베르토 수아레즈-산토스 IOE 사무총장등 국제사회 주요 인사들도 참석한다.

특히 문 대통령과 바이든 대통령은 지난달 21일 한미 정상회담 이후, 영국에서 개최된 G7 정상회담 참석에 이어 ILO 총회 정상회담 기조연설 공동 초청 대상에 포함되는 등 접촉면을 넓히고 있다.

이번 ILO 총회는 코로나19로 인해 2년 만에 전면 화상으로 개최됐다. 총 187개 회원국 정부 및 노·사 단체 대표가 참여해 긴밀한 논의를 통해 ‘코로나19로부터의 인간중심적 회복을 위한 정책적 지침 및 전 세계적 행동 요청’ 결의안을 채택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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