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최정희 기자] 코스피 지수가 하루 만에 상승 마감했다. 거래대금이 석 달 만에 10조원 아래로 떨어진 가운데 개인, 기관이 소폭 순매수한 영향이다.
| 25일 코스피 지수 흐름(출처: 마켓포인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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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6.09포인트, 0.27% 상승한 2278.79에 거래를 마쳤다. 하루 만에 상승했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 가까이 하락한 2295.19에 개장해 1%대 상승하는 듯 했으나 개장 30분만에 하락세로 돌아섰다. 그 뒤로 다시 상승하며 2280선 중반선에서 거래됐다.
수급으로 보면 개인, 기관은 각각 191억원, 725억원 순매수를 기록했다. 외국인은 904억원 순매도했다. 프로그램 매매를 보면 차익과 비차익을 합해 1600억원 가량 순매도를 보였다.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0.4원 하락한 1172.30원에 거래를 마쳤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상승 우위 흐름을 보였다.
삼성전자(005930)는 0.17% 올랐고
네이버(035420),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
삼성SDI(006400),
LG생활건강(051900),
현대모비스(012330),
삼성물산(028260),
SK텔레콤(017670)은 1% 미만의 상승세를 보였다.
LG화학(051910)은 2%대 오르고
셀트리온(068270)은 3%대 올랐다.
포스코(005490),
LG전자(066570)는 3%대 올랐고
KB금융(105560)은 2%대 상승했다. 반면
SK하이닉스(000660),
기아차(000270)는 1%대 하락했고
현대차(005380),
카카오(035720),
엔씨소프트(036570)는 1% 미만의 하락세를 기록했다.
개별 종목으로 보면
아시아나항공(020560)은 경영 정상화를 위해 자회사를 분리 매각하는 방안을 검토한다는 소식에
에어부산(298690),
아시아나IDT(267850)는 4%대, 6%대 상승했다. 아시아나항공은 0.81% 올랐다.
업종별로는 상승 우위 흐름을 보였다. 철강금속, 의료정밀은 1%대 오르고 음식료품, 섬유의복, 종이목재, 화학, 의약품, 비금속광물, 전기전자, 유통업, 건설업, 운수창고, 은행, 증권 등도 상승했다. 반면 기계, 운송장비, 전기가스업, 통신업은 하락했다.
이날 거래량은 6억8658만5000주, 거래대금은 9조8964억6700만원으로 집계됐다. 거래대금이 10조원 이하로 감소한 것은 6월 29일(9조260억원) 이후 처음이다. 상한가 2개 종목을 포함해 528개 올랐고 하한가 없이 318개 종목이 하락했다. 68개 종목은 보합권에서 거래를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