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인]한컴라이프케어, 공모가 최상단 '1만3700원'…5일부터 청약

희망밴드 1만700~1만3700원 중 최상단에서 결정
기관투자자 662곳 참여해 419대 1 경쟁률
  • 등록 2021-08-03 오후 3:31:59

    수정 2021-08-03 오후 4:58:52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이달 17일 유가증권시장(코스피) 상장을 목표로 하는 안전장비기업 ‘한컴라이프케어’의 공모가가 희망가 최상단인 1만3700원으로 확정됐다.

3일 한컴라이프케어는 기관투자자를 상대로 수요예측을 한 결과, 공모가가 희망 범위(1만700~1만3700원)에서 가장 높은 수준인 1만3700원으로 확정됐다고 공시했다.

이번 수요예측은 지난 7월 29일과 30일 이틀간 진행됐고 총 662곳의 기관투자자들이 참여해 419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한컴라이프케어는 보수적인 공모가 산정으로 눈길을 끈 바 있다. 지난해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보건마스크 매출이 급증했지만 보건마스크를 생산하는 자회사 한컴헬스케어를 제외하고 기업 가치를 산출했기 때문이다.

주관사인 미래에셋증권은 “독보적 기술력, 높은 시장장벽 외에 ’재난안전 플랫폼’이라는 선진국형 에퀴티 스토리에 공감한 투자자들이 많았다”며 “국내 1군 자산운용사를 비롯해 해외기관투자자들의 반응이 특히 좋았던 것으로 분석된다”고 밝혔다.

한컴라이프케어는 보수적 밸류에이션 및 공모할인율 외에도, 기업공개(IPO) 후 재무적투자자(FI)의 지분 70%가 상장 후 9개월간 보호예수가 걸려있어 수급 측면에서도 안정적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한컴라이프케어는 공공, 국방, 산업, 생활 사업분야를 중심으로 공기호흡기, 방독면, 방역복 등 각종 안전장비와 용품을 제조 및 공급하고 있다. 안전장비는 각종 인증 기준과 전수검사를 통과해야 납품 자격을 얻는 만큼, 한컴라이프케어는 188건의 특허와 283건의 성능 인증을 획득한 상태다.

우준석 대표이사는 “한컴라이프케어는 국내 안전장비시장을 넘어 세계 안전장비시장을 선도하는 기업으로 성장해 나갈 것”이라며 “이번 유가증권시장 상장을 통해 우수 인력 확보와 개발 역량을 강화시켜 토탈 안전 플랫폼 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겠다”라고 말했다.

한컴라이프케어의 일반 투자자 공모주 청약은 오는 5일부터 6일까지 이틀간 진행된다. 전체 공모 물량 중 25%인 207만5581주가 배정될 예정이다. 일반 투자자들은 주관사인 미래에셋증권을 통해 청약신청을 하면 된다.

한컴라이프케어 본사 전경[한컴라이프케어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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