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기아, 유럽서 4년 연속 100만대 이상 판매

24년 누적 106만3517대…전년 대비 3.9% 감소
양사 합산 점유율 8.2%로 0.4%포인트 줄어
베스트셀링카, 현대차 '투싼'·기아 '스포티지'
  • 등록 2025-01-21 오후 4:52:30

    수정 2025-01-21 오후 4:52:30

[이데일리 정병묵 기자] 현대차·기아가 지난해 유럽 시장에서 4년 연속 연간 100만대 이상 판매량을 달성했다.

현대차 ‘더 뉴 투싼’ (사진=현대차)
21일 유럽자동차공업협회(ACEA)에 따르면 현대차·기아의 2024년 누적 판매량은 106만3517대로 전년 대비 3.9% 감소했다. 현대차(005380)는 53만4360대로 전년과 같았으며 기아(000270)는 52만9157대로 전년비 7.5% 줄었다.

작년 유럽 전체 자동차 판매량은 1296만3614대로 전년 대비 0.9% 늘어났다. 이 기간 현대차·기아의 합산 점유율은 8.2%로 0.4%포인트 줄었다. 현대차는 전년과 같은 4.1%를 기록했으며 기아도 현대차와 같은 4.1%였으나 0.4%포인트 감소한 수치를 나타냈다.

작년 현대차의 베스트셀링카는 12만5383대 팔린 투싼이었다. 하이브리드(HEV) 5만5209대, 일반 5만4229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1만5945대씩 팔렸다. 이어 코나(7만9844대), i10(5만8966대) 순이었다.

기아의 베스트셀링 모델은 스포티지(16만8062대)였으며 씨드(11만1227대), 니로(6만9214대)가 뒤를 이었다.

지난해 현대 주요 친환경차 유럽 판매 순위는 △투싼(7만1154대) △코나(6만3290대) △아이오닉 5(1만6592대) △아이오닉 6(6631대) 순이었다. 작년 12월 판매집계를 시작한 ‘인스터(캐스퍼 EV)’는 첫 달 450대를 팔았다.

기아의 주요 친환경차는 △니로(6만9214대) △EV6(2만4323대) △EV9(1만750대) △EV3(7060대) 순으로 많이 팔렸다.

한편 현대차·기아의 2024년 12월 유럽 판매실적은 7만9066대로 전년 대비 2.7% 늘었다. 이 기간 유럽 전체 시장 규모는 109만1131대로 전년 대비 4.1% 증가했다.

12월 현대차는 4만4634대로 시장점유율 4.1%를, 기아는 3만4432대로 점유율 3.2%를 나타냈다. 양사의 합산 점유율은 7.2%로 전년비 0.1%포인트 감소했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MICE 최신정보를 한눈에 TheBeLT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금 1돈 59만 2천원
  • 최진실 딸, 모델 변신
  • 입 가린 채 '속닥'
  • 한파에도 깜찍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