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아 옆 금발의 ‘이대 과잠’은 누구?… 디올 패션쇼 피날레 현장

  • 등록 2022-05-02 오후 2:30:39

    수정 2022-05-02 오후 2:30:39

[이데일리 송혜수 기자] 프랑스 명품 브랜드 디올의 수석 디자이너 마리아 그라치아 치우리(58)가 패션쇼에서 특별한 패션으로 관객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프랑스 명품 브랜드 디올의 수석 디자이너 마리아 그라치아 치우리와 김연아가 나란히 카메라 앞에 섰다 (사진=인스타그램)
지난달 30일 서울 서대문구 이화여자대학교 캠퍼스에서는 디올의 ‘2022 가을 여성 컬렉션 패션쇼’가 열렸다.

디올의 패션쇼가 한국에서 열린 것은 2007년 서울 올림픽공원에서 열린 창립 60주년 기념 아시아 퍼시픽 패션쇼 이후 15년 만이다. 특히 국내 대학에서 패션쇼를 여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패션쇼에는 피에트로 베카리 디올 회장 겸 최고경영자(CEO) 등 프랑스 본사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국내 유명 인사들로는 피겨여왕 김연아를 비롯해 아이돌 그룹 블랙핑크의 지수, 배우 수지·남주혁·정해인·안효섭·박주미·한예리·장윤주 등이 참석했다.

이날 디올의 최초 여성 수석 디자이너인 치우리는 피날레 무대에서 관객들과 짧은 인사를 나눴는데, 이때 이화여대 과잠(학과 점퍼)을 입고 나와 관객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디올 패션쇼 피날레 무대에 선 마리아 그라치아 치우리 (사진=유튜브)
그가 입은 과잠은 짙은 녹색 바탕에 학교 이름이 영문으로 새겨진 평범한 모습이었다. 앞쪽에는 ‘E’가 등 쪽에는 ‘EWHA W. UNIV’라고 적혀있다. 과잠 안으로는 검은색 상 하의를 입고 있었다.

이번 패션쇼는 디올과 이화여대가 산학협력 파트너십 협약을 체결한 후 진행한 첫 프로젝트다. 양측은 ‘차세대 여성 리더’를 양성하기 위해 지난달 손을 맞잡고 재학생을 대상으로 크리스챤디올의 여성 인재 양성 프로그램인 ‘우먼스디올’에 참여할 학생들도 선정한 바 있다.

피에트로 베카리 디올 회장 겸 최고경영자는 “디올은 올해 한국과 굳건한 관계를 계속해서 이어나가고자 한다”라며 “이화여대와 파트너십을 통해 지식의 전파, 교육, 여성 공동체에 주목하는 ‘Women@Dior’(위민앳디올) 프로그램을 함께하고 패션쇼를 개최하는 등 창조적 소통과 문화적 다양성이라는 가치를 위해 그 어느 때보다 헌신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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