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百, 100억 규모 경매행사 진행

이중섭 '통영 앞바다' 등 출품
  • 등록 2014-11-04 오후 3:55:40

    수정 2014-11-04 오후 3:55:40

[이데일리 임현영 기자] 롯데백화점이 창립 35주년을 맞아 오는 5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약 100억원 규모의 경매행사를 연다고 4일 밝혔다.

이번 경매에는 국내외 미술품과 와인, 시계 등 176점이 출품될 예정이다.

우선 이중섭, 김환기, 천경자 등 국내 유명 작가들의 작품이 경매에 나온다. 대표 작품으로 이중섭의 ‘통영 앞바다’가 있으며 추정가만 11억5000만∼15억원에 달한다. 앤디 워홀 등 해외 유명 작가들의 작품도 만날 수 있다.

다양한 와인도 경매에 나온다. 1921년산 샤또 디껨, 2011년산 로마네 꽁띠 등 희귀 와인과 조니 워커 블루 애니버셜 등의 위스키가 경매품으로 준비돼 있다.

대형 요트도 경매품으로 등장한다. 미국 대표 요트 브랜드인 몬트레이 355SY는 3억8000만원, 이탈리아 요트 마르키스 500SB는 16억4000만원부터 경매가 시작된다. 이밖에 명품 보석, 가방, 시계 등도 함께 선보인다.

이완신 롯데백화점 마케팅부문장은 “경매 문화의 확산 및 대중화를 위해 이번 행사를 준비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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