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연출가 김재엽이 2015년 베를린에서 체류하면서 겪은 이야기를 연극 무대에 올린다. 오는 23일부터 서울 종로구 연지동 두산아트센터 스페이스111에서 공연하는 ‘생각은 자유’다.
독일 국민이 자유를 위해 부른 민중가요 ‘생각은 자유’(Die Gedanken sind Frei)에서 제목을 빌려왔다. 김재엽 연출이 독일 베를린에서 1년간 생활하며 겪은 경험을 연극으로 꾸몄다. 유학생, 재독 간호사, 현지 예술가 등을 만나면서 갖게 된 고민과 생각을 담았다.
‘생각은 자유’는 두산아트센터의 기획프로그램 ‘두산인문극장’으로 선보인다. 인간과 자연에 대한 과학적, 인문학적, 예술적 상상력이 만나는 자리다. 올해는 ‘갈등’을 주제로 한 전시, 경연, 영화, 공연을 선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