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오전 10시 55분께 김 위원장이 탄 특별열차는 베이징역에 도착했다. 이 특별열차에는 김 위원장을 비롯해 부인 리설주 여사, 대남 및 외교 정책 책임자인 김영철·리수용 노동당 부위원장, 리용호 외무상과 박태성 부위원장, 노광철 인민무력상 등이 타고 있었으며 중국 경찰의 삼엄한 경비 속에 베이징역에 안착했다.
베이징 역에는 중국 공산당 정치국 상무위원급이 직접 마중을 나온 것으로 알려졌다. 의전을 위해 수십 대의 사이드카도 배치됐다.
김 위원장은 지난해 3월 1차 방중에도 특별열차를 이용해 베이징에 와서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을 만난 바 있다.
한편 김 위원장은 베이징역 도착 후 사이드카의 호위를 받으며 조어대 방향으로 향했다.
앞서 지난해 3월 26일 첫 방중 당시에도 북·중 정상은 인민대회당에서 만나 북·중 관계 개선 방안을 논의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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