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자리 늘린 LH, 청렴도 높은 건보…“공공기관 우수사례”

기재부, 공공기관 경영평가 결과 설명회
  • 등록 2019-07-26 오후 3:00:00

    수정 2019-07-26 오후 3:00:00

신완선 공기업 경영평가단장(오른쪽에서 두번째)이 지난달 20일 오후 서울 세종로 정부서울청사에서 2018년도 공공기관 경영평가 결과 브리핑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제공
[세종=이데일리 조해영 기자] 정부가 일자리를 늘리고 윤리경영을 한 우수 공공기관들을 선정하고 모범사례 전파에 나섰다.

기획재정부와 공공기관 경영평가단은 26일 ‘2018년도 공공기관 경영평가 결과 설명회’를 열고 경영평가 결과를 설명하고 우수사례를 소개했다고 밝혔다. 이날 설명회에는 공기업·준정부기관 경영평가단과 감사평가단, 128개 공공기관 담당자 등 3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신완선 공기업 경영평가단장은 인사말에서 “이번 경영평가는 ‘사회적 가치 중심 지표체계’로 개편해 공공성에 초점을 맞춰 경영실적을 평가한 첫해”라며 “장기적 관점에서 미래 경쟁력을 담보하는 노력과 실적을 보여준 공기업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고 설명했다.

조경호 감사평가단장도 “이번 감사평가는 평가주기 단축, 성과급 연계 등 강화한 감사평가를 진행한 원년”이라고 말했다. 김준기 준정부기관 경영평가단장은 “앞으로 기관 특성에 맞는 체계적 사회적 가치 구현 전략을 수립하고 이어나갈 노력할 필요가 있다”고 전했다.

기관별 우수사례로는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국민건강보험공단 사례가 소개됐다. LH는 공공부문 최대수준인 18만5000명의 고용창출을 하고 3년 연속으로 2조원대 당기순이익을 냈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은 공공기관 최초로 4년 연속 종합청렴도 최우수기관으로 뽑혔다. 건강보험공단은 2017년 흑자에서 지난해 적자로 돌아섰지만 공공성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한국중부발전은 1만3445개의 일자리를 만들어 일자리 부문 우수사례로 뽑혔다. 한국수자원공사는 안전·환경, 우편사업진흥원은 상생·지역발전, 신용보증기금은 혁신, 한국에너지공단은 주요사업 우수사례로 소개됐다. 감사평가에선 한국지역난방공사와 예금보험공사 사례가 소개됐다. 기재부 관계자는 “이번 설명회를 통해 경영평가에 대한 기관 의견을 수렴하고 개선방향을 지속적으로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달 20일 기재부는 ‘2018년도 공공기관 경영실적 평가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발표에선 재무지표보다는 일자리와 상생협력, 윤리경영, 안전이 강조됐다. 만약 부채가 늘어 재무지표가 나빠졌더라도 일자리를 늘려 공공성을 강화했다면 높은 점수를 받았다.
국민건강보험공단 우수사례. 기재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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