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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재정부와 공공기관 경영평가단은 26일 ‘2018년도 공공기관 경영평가 결과 설명회’를 열고 경영평가 결과를 설명하고 우수사례를 소개했다고 밝혔다. 이날 설명회에는 공기업·준정부기관 경영평가단과 감사평가단, 128개 공공기관 담당자 등 3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신완선 공기업 경영평가단장은 인사말에서 “이번 경영평가는 ‘사회적 가치 중심 지표체계’로 개편해 공공성에 초점을 맞춰 경영실적을 평가한 첫해”라며 “장기적 관점에서 미래 경쟁력을 담보하는 노력과 실적을 보여준 공기업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고 설명했다.
한국중부발전은 1만3445개의 일자리를 만들어 일자리 부문 우수사례로 뽑혔다. 한국수자원공사는 안전·환경, 우편사업진흥원은 상생·지역발전, 신용보증기금은 혁신, 한국에너지공단은 주요사업 우수사례로 소개됐다. 감사평가에선 한국지역난방공사와 예금보험공사 사례가 소개됐다. 기재부 관계자는 “이번 설명회를 통해 경영평가에 대한 기관 의견을 수렴하고 개선방향을 지속적으로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달 20일 기재부는 ‘2018년도 공공기관 경영실적 평가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발표에선 재무지표보다는 일자리와 상생협력, 윤리경영, 안전이 강조됐다. 만약 부채가 늘어 재무지표가 나빠졌더라도 일자리를 늘려 공공성을 강화했다면 높은 점수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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