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해양산업총연합회 회장에 강무현 전 해수부 장관

  • 등록 2019-09-03 오후 3:49:37

    수정 2019-09-03 오후 3:51:27

강무현 한국해양산업총연합회 신임 회장이 3일 서울 여의도 켄싱턴호텔에서 취임사를 하고 있다.한해총 제공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한국해양산업총연합회(이하 한해총)는 3일 서울 여의도 켄싱턴호텔에서 임시총회를 열고 강무현 전 해양수산부 장관(현 한국해양재단 이사장)을 신임 회장으로 선출했다고 밝혔다.

그간 한해총은 지난 2008년 11월 발족된 이후 10년 넘게 한국선주협회장이 회장직을 겸직해 왔다. 이 날 임시총회에서 정태순 한해총 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지금 국내 55개 해양관련 단체 및 법인을 회원으로 두고 있는 한해총이 우리나라 해양산업을 견인하는 명실상부한 단체로 거듭 나기 위해서는 획기적인 변화가 필요하다”고 강조하며 새로운 회장 선출을 제안했다. 이에 회원 단체들은 만장일치로 강 전 장관을 만장일치로 신임회장으로 추대했다.

강 신임 회장은 “해양산업이 어려운 시기에 중책을 맡게 돼 어깨가 무겁다”며 “회원단체 또는 기관들이 처한 어려운 현안에 대해서는 한해총이 함께 해결해 나갈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강 신임 회장은 해양수산부에서 수산정책국장, 해운물류국장, 차관 등을 거쳐 2007년 5월부터 2008년 2월까지 15대 해양수산부 장관을 역임한 바 있으며, 현재 한국해양재단 이사장직을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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