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보드 규제완화로 고포류 게임 기지개 켜나"

  • 등록 2016-06-21 오후 4:05:27

    수정 2016-06-21 오후 4:11:49

[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웹보드 게임 규제 완화로 ‘고포류’ 게임들이 기지개를 켜고 있다. 정부 규제로 고사위기에 처하면서 한동안 잠잠했던 신작이 출시되는 등 실적 개선 기대감도 높은 상황이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내달 초 출시 예정인 선데이토즈의 신작 ‘애니팡 포커’의 사전 예약 신청 인원이 20만 명을 돌파했다.

애니팡 포커는 애니팡 IP를 활용한 모바일 카드게임이다. 애니팡이라는 친숙한 브랜드 이미지와 성인들의 취향을 반영하면서 주목을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특히 한동안 정부 규제로 주춤했던 웹보드 게임시장에서 지난해 12월 카카오 모바일 보드게임 4종이 출시된 이후 7개월여만에 신작이 출시됐다는 점에서 기대감도 높은 상황이다.

업계에 따르면 선데이토즈에 이어 네오위즈게임즈, 파티게임즈 등도 포커 게임을 출시 준비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웹보드 게임 규제 완화로 인해 실적 개선 기대감도 높은 상황이다.

지난 3월부터 ‘게임산업진흥에 관한 법률 시행령 일부개정령’이 시행되면서 월 30만원으로 제한됐던 결제 한도가 50만원으로 높아졌고, 1회 당 베팅액은 3만원에서 5만원으로 상향됐다.

이에 따라 넷마블, 네오위즈게임즈, NHN엔터테인먼트, 선데이토즈 등 웹보드와 모바일 보드 게임사들의 실적이 개선될 것으로 전망된다.

규제완화 이후 네오위즈게임즈의 ‘피망 포커’의 구글플레이 매출 순위가 한때 12위까지 오르는 등 가시적인 성과도 나타나고 있다.

선데이토즈 관계자는 “애니팡 맞고에서 소액방이 만들어진후 친구와 같이 게임할 수 있는데 콘텐츠가 생기면서 평균 판수가 15만건 이상 플레이되고 있다”면서 “규제완화 이후 일 평균 방문자 수(DAU)도 높아지는 등 3분기부터는 실적 개선도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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