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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DI는 10일 발표한 ‘10월 경제동향’에서 “수출이 반도체를 중심으로 양호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면서도 “광공업 생산이 확대됐으나 서비스업 생산의 증가 폭이 축소되고 건설업 생산의 부진도 지속됨에 따라 전반적인 경기는 정체되고 있는 모습”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KDI는 “조업일수 등 일시적 요인을 감안할 때 수출은 반도체를 위주로 양호한 모습을 유지한 것으로 판단된다”며 “9월 수출이 추석 명절연휴 이동에 따라 일시적으로 감소했으나 일평균 기준으로는 증가세를 지속했다”고 밝혔다. 이어 “소매판매액의 증가세는 유지됐으나 서비스를 포함한 전반적인 소비 개선 흐름은 완만한 것으로 판단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