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DI “투자 감소-고용 부진..경기 정체 상황”

10월 경제동향 발표
“반도체 수출은 양호”
  • 등록 2018-10-10 오후 12:04:06

    수정 2018-10-10 오후 12:04:06

김현욱 한국개발연구원(KDI) 경제전망실장.[연합뉴스 제공]
[세종=이데일리 최훈길 기자] 한국개발연구원(KDI)은 한국경제 상황에 대해 “투자 감소와 고용 부진으로 내수 흐름이 정체돼 있는 모습”이라고 진단했다.

KDI는 10일 발표한 ‘10월 경제동향’에서 “수출이 반도체를 중심으로 양호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면서도 “광공업 생산이 확대됐으나 서비스업 생산의 증가 폭이 축소되고 건설업 생산의 부진도 지속됨에 따라 전반적인 경기는 정체되고 있는 모습”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KDI는 “설비 투자와 건설 투자가 모두 감소세를 나타내고 있으며 고용도 부진한 모습을 지속하고 있다”며 “설비 투자와 건설 투자는 각각 기계류와 건축부문을 중심으로 감소세를 지속하고 있다. 취업자 증가 폭이 미미한 가운데, 고용률이 하락하고 실업률은 상승하는 모습”이라고 지적했다.

KDI는 “조업일수 등 일시적 요인을 감안할 때 수출은 반도체를 위주로 양호한 모습을 유지한 것으로 판단된다”며 “9월 수출이 추석 명절연휴 이동에 따라 일시적으로 감소했으나 일평균 기준으로는 증가세를 지속했다”고 밝혔다. 이어 “소매판매액의 증가세는 유지됐으나 서비스를 포함한 전반적인 소비 개선 흐름은 완만한 것으로 판단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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