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뉴딜과 탄소중립 실현을 기술적으로 뒷받침하기 위해 신재생에너지, 수소 등 관련 핵심기술에 집중적으로 투자한다. 이를 위해 신재생에너지, 수요관리, 온실가스 감축 등 그린뉴딜·탄소중립 관련 56개 신규과제(1259억원)를 상반기 중 추진하고 수소경제 활성화를 위해 수소·연료전지에 대한 투자도 대폭 확대한다. 수소·연료전지 관련 기술개발에 지난해보다 52.9% 증가한 1257억원을 투입한다.
에너지 공급구조의 저탄소화, 에너지 소비구조의 효율화를 추진하기 위한 신규과제를 지속적으로 발굴·기획할 계획이다. 연구개발(R&D) 성과가 수요기업의 구매와 신시장 창출로 이어질 수 있도록 기술개발과 수요·시장과의 연계를 확대한다. 이를 위해 공기업의 협력·투자를 통해 신시장을 창출하기 위한 ‘공공에너지 선도투자’ 사업(48억원)을 신설하고 공기업 참여가 필요한 과제(17건)를 발굴해 RFP에 공기업 참여를 의무화했다. 17개 과제 중 10개 과제는 상반기에 공고하고 7개 과제는 하반기 중 공고할 예정이다.
에너지 안전을 위한 기술개발 투자를 확대하고 R&D 전 과정에서의 안전관리를 강화한다. 이를 위해 수소충전소·ESS 등의 안전성 제고를 위한 과제를 신규 추진하는 등 에너지안전 분야 투자를 확대하고 전문가의 사전검토, 에너지안전 PD의 안전관리 사항 검증 등 안전성 검토를 위한 절차를 추가해 안전관리를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사업화 R&D 지원, 민간투자 유치 활성화, 에너지기업 실태조사 및 에너지산업 분류체계 개선 등을 통해 에너지혁신기업에 대한 지원도 차질 없이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에너지융복합대학원’ 등을 통해 그린뉴딜·탄소중립 실현을 뒷받침할 전문인력을 양성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