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 46.3%, 스마트폰 37.3%...TV 전년보다 낮아져

  • 등록 2014-01-23 오후 6:30:51

    수정 2014-01-23 오후 6:30:51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스마트 시대라지만 우리나라 사람들은 여전히 TV를 가장 필수적인 매체로 생각했다. 하지만 전년에 비해 TV의 중요도는 낮아지고(53.4%→46.3%) 스마트폰의 중요도는높아진 것(25.0%→37.3%)으로 나타났다.

2013년 일상생활 필수매체
23일 방송통신위원회(위원장 이경재)가 발표한 ‘2013년 방송매체이용행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우리나라 사람들 열 명 중 다섯 명(46.3%)은 TV를 일상생활에서 가장 중요한 매체로 인식하고 있으며 세 명 중 한 명(37.3%)은 스마트폰을 필수매체로 선택했다.

연령대별로는 10대(61.8%)와 20대(67.3%)는 스마트폰을 가장 필수적인 매체로 응답한 반면, 50대(73.7%)와 60대 이상(93.2%)은 TV를 필수 매체로 선택해 연령대별로 차이가 컸다.

연도별 필수매체 추이
특히전년에 비해 30대(33.6%→51.3%), 40대(19.3%→38.4%)가 스마트폰을 선택하는 비중이 증가해 스마트폰의 중요성이 전 연령대로 확산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스마트폰의 보유율(68.8%)은 작년(57.5%)에 비해 크게 증가해 미디어 이용의 스마트화가 크게 진전되고 있었다.

스마트폰, TV대체

스마트폰 등 신규매체 이용으로 기존의 TV 이용시간이 감소했다고 인식하는 비율은 29.1%로 나타나 미디어 대체현상이 확인됐다. 50대(13.4%)와 60대이상(2.1%) 보다는 20대(51.4%)와 10대(44.6%), 30대(41.4%)의 TV이용시간 감소인식 비율이 높았다.

연령대별 스마트폰 필수매체 인식 (단위: %)
한편 TV 시청 중 다른 매체 이용률은 스마트폰이 47.5%로 가장 높고, PC/노트북이 12.6%, 신문이 6.5%였다.

특히 TV 프로그램 시청 중 컴퓨터나 스마트기기를 통해 인터넷을 이용한 비율은 전년대비 증가 추세(27.9%→31.7%)였는데, 시청 중인 TV 프로그램 내용과 관련해 SNS, 문자메신저, 정보검색 등을 이용하는 비율은 전년대비 큰 폭으로 증가(17.0%→28.3%)했다.

이 같은 결과를 봤을 때 스마트폰을 비롯한 개인형 디지털 미디어기기 보급이 확산되면서 개인의 미디어 콘텐츠 소비는 다양한 유형으로 분화될 것으로 보이며, 수동적인 TV시청방식도 점차 능동적인 소비로진화할 것으로 전망된다.

‘방송매체이용행태조사’는 2000년부터 매년 실시하고 있는 국가승인 통계로, 2013년 조사는 전국 3434가구에 거주하는 13세 이상 남녀 6240명을 대상으로 지난 5월 28일부터 7월 29일까지 면접조사 방식으로, 정보통신정책연구원(KISDI)에서 진행했다. 주요 데이터와 그래픽 파일을 공공데이터 포털(www.open.go.kr) 공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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