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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코러스는 러시아 백신인 스푸트니크V와 스푸트니크 라이트의 위탁 생산을 맡고 있는 기업이다. 러시아는 작년 10월 말 WHO에 긴급 사용 승인 검토를 요청했고 현재 승인을 기다리고 있는 중이다.
송 대표는 이날 현장을 방문해 “각종 코로나 변이가 발생하고 있기에 한·러 간 백신 협력 생산에 관해 긴밀히 협력할 필요가 있다”며 “문재인 대통령의 러시아 특사로 푸틴 대통령과 인연도 있고, 스푸트니크와 관련해 러시아의 각 기관들과 한·러 간 백신 연구 개발에 대해 지속적으로 공유해 왔다”고 설명했다.
송 대표는 “한·러간 교섭력 증대와 경제 협력에도 의미가 있고 이후 FDA(미국 식품의약국)와 EMA(유럽의약품청)에서 통과가 될 시 (스푸트니크V) 값이 오르고 귀한 존재 될 텐데 그전에 일부 확보하는 게 좋을 것”이라며 “임상정보 승인 상황을 보고 우리도 ‘플랜B’로써 스푸트니크를 채택해서 충분히 공급할 수 있을 것”이라 말했다.
이날 1시간가량 당 지도부와 현장을 둘러본 송 대표는 기자들과 만나 현재 논란이 되고 있는 경선 연기론과 전 국민 재난지원금 논란에 대해 답했다.
송 대표는 경선 연기와 TV토론회 취소와 관련해서 자신의 의도가 없음을 강조했다. 그는 “(이미 후보들에게는) 양해가 다 된 사안”이라며 “야당과의 형평성 때문에 본선에서 토론을 한 번밖에 못 하는데 어수선한 상황에서 하는 것보다 준비된 상태에서 하는 것이 더 낫다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이어 송 대표는 “25만원으로 소득격차를 해소하자는 거창한 목표가 아니라 코로나로 고생하는 전 국민에 대한 위로금 성격으로 주자는 것”이라며 “이 점에서는 이준석 대표도 공감했기에 다시 저와 합의했던 정신으로 돌아와 긍정적으로 검토하기를 원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