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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차례상, 전통시장서 준비하세요"…대형마트보다 8만원 싸

소진공, 설 제수용품 가격비교조사 실시
전통시장 평균 26만원…대형마트 34만원 넘어
채소가격 절반 불과…온누리상품권 활용도 가능
  • 등록 2022-01-21 오후 6:10:39

    수정 2022-01-21 오후 6:10:39

(자료=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제공)
[이데일리 이후섭 기자] 올해 설 차례상을 차리는데 전통시장에서 드는 비용이 평균 26만원으로 대형마트 보다 8만원 가량 저렴한 것으로 나타났다.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 지난 10~14일 전통시장 37곳과 인근 대형마트 37곳을 대상으로 설 제수용품 27개 품목에 대한 가격비교조사를 실시한 결과를 21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올해 설 차례상을 차리는데 드는 비용(4인 기준)은 전통시장이 평균 26만2645원으로 조사돼 대형마트 평균 34만1859원 보다 7만9214원(23.2%) 가량 저렴한 것으로 나타났다.

27개 전체 조사품목 중 22개 품목에서 전통시장이 대형마트보다 가격이 저렴한 것으로 나타났다. 품목 분류별 비율차를 보면 채소(53.3%), 육류(27.5%), 수산물류(24.3%) 등의 순으로 전통시장이 대형마트보다 가격우위를 보였다. 특히 전통시장이 가격 우위를 보이는 품목은 깐도라지(67.1%), 고사리(66.1%), 숙주(46.3%), 돼지고기(다짐육, 39.2%)순으로 조사됐다.

지난해 설 제수용품 가격과 비교하면 전통시장은 25만1844원에서 26만2645원으로 4.3% 올랐고, 대형마트는 32만265원에서 34만1859원으로 6.7% 상승했다.

소고기와 돼지고기는 코로나19 장기화의 여파로 수요가 급증해 지난해에 이어 여전히 높은 가격대를 형성하고 있으며, 닭고기와 계란도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확산으로 가격이 떨어지지 않는 것으로 분석된다.

반면 같은 기간 수산물은 정부비축물량 방출과 수입물량 증가로 가격이 다소 안정적인 편이며, 과일류 중 사과와 배는 지난해 연이은 기상 악재로 높아진 가격이 올해 생산 및 저장량이 증가하면서 가격이 하락한 것으로 파악된다.

조봉환 소진공 이사장은 “설 명절기간 저렴하고, 넉넉한 인심, 향상된 서비스로 맞이하는 전통시장에서 알뜰하게 장을 보기 바란다”며 “이번 설 명절을 맞아 1월부터 한 달간 특별판매 중인 온누리상품권을 활용해 전통시장에서 장을 보면 가계부담을 줄이는데 한층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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