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국가신약개발연구사업 본격 추진

일몰사업 연장 등 22일 공청회 통해 의견수렴
  • 등록 2019-07-22 오후 3:06:43

    수정 2019-07-22 오후 3:06:43

[이데일리 이지현 기자] 국가신약개발연구사업이 본격 추진된다. 지난 5월 정부가 발표한 ‘바이오헬스 산업 혁신전략’의 후속조치다.

보건복지부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업통상자원부는 범부처 공동사업으로 기획 중인 ‘국가신약개발연구사업’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22일 서울 소공동 한국프레스센터에서 대국민 공청회를 개최했다.

정부는 국제 신약개발지원을 위해 범부처신약개발사업 등 신약개발사업에 2011년부터 2017년까지 7년간 2조654억원 규모의 연구비를 투자했다. 이를 통해 국산신약개발, 글로벌 기술이전 43건(7조4300억원), 미국 식품의약국(FDA) 희귀의약품 지정 7건, 미국 FDA 신약 판매허가 심사 진행 1건 등의 성과를 창출했다. 하지만 대부분의 정부 신약개발 지원 사업이 일몰 또는 종료를 앞두고 있어 기존 사업들을 통해 축적된 신약개발 역량을 한 단계 발전시킬 신규 사업의 추진이 필요하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이에 정부는 기존의 신약개발 지원 사업을 통합·연계해 제약·바이오산업 경쟁력 강화와 국민 건강 증진 도모를 목적으로 2021년부터 10년 간 ‘국가신약개발지원사업’을 추진할 방침이다. 이 사업은 범부처 통합 지원을 통해 기존의 부처별 개별 지원에 따른 한계를 극복하고 기초연구부터 사업화까지 신약개발 전 주기를 지원할 수 있도록 △신약기반확충연구 △신약 R&D 생태계구축연구 △신약 임상개발 △신약R&D 사업화 지원 등 4개 부문으로 구성했다.

복지부 관계자는 “이번 공청회에서 제시된 의견을 적극 반영해 사업기획을 보완, 다음 달 예비타당성 조사를 신청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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