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서울문화재단은 서울시자치구문화재단연합회와 함께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서울 기초공연예술단체 창작역량 강화 지원사업’을 진행한다고 9일 밝혔다.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는 공연예술 단체들의 지속적인 예술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한 사업이다. 약 10억원을 투입해 총 253개 공연예술 단체에 각 400만원씩 지원한다. 9일부터 23일까지 이메일로 접수를 받는다.
이번 사업은 한국문화예술위원회에서 문예진흥기금으로 17개 광역시도문화재단을 보조해 진행하는 ‘코로나19 극복 공연예술단체 창작활성화 사업’ 일환이다. 지원 대상은 연극·무용·음악·전통예술·창작뮤지컬 등 기초 공연예술 분야 창작단체다.
9일 기준으로 서울에 1년 이상 사무소를 둔 단체로 설립 이후 해당 분야에서 2017~2019년 활동 실적이 3건 이상이라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다만 지난 4월과 6월에 공모한 서울문화재단 ‘코로나19 피해 긴급예술지원’, 서울시 ‘공연업 회생 프로젝트’ 사업에 선정된 단체 및 기획·매니지먼트·에이전시 전문 회사는 신청대상에서 제외된다.
지원 활동은 차기 작품 기획을 위한 리서치·강의·워크숍·세미나, 공연 레퍼토리 연습, 공연예술단체의 각 파트별 전문역량 강화를 위한 학습, 공연예술단체의 조직역량 강화를 위한 기획·홍보마케팅·경영 학습 등 향후 창작활동이 지속될 수 있는 활동이라면 무엇이든 가능하다. 특히 이번 사업은 예술단체 단원들이 작품을 위한 연습이나 워크숍 등에 참여하는 시간에 대해 참여 사례비를 받을 수 있도록 편성해 예술 현장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자 한다.
신청은 서울문화재단 및 서울시자치구문화재단연합회 홈페이지에서 별도의 지원서를 받아 작성한 뒤 서울시자치구문화재단연합회 사무국 이메일로 접수하면 된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서울시자치구문화재단연합회 사무국을 통해 문의할 수 있다.
|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서울 기초공연예술단체 창작역량 강화 지원사업’ 이미지(사진=서울문화재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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