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리스 美대사 “박원순 시장 소식 슬퍼…서울시민에 위로”

10일 자신의 트위터 글 올려 애도
  • 등록 2020-07-10 오후 2:40:49

    수정 2020-07-10 오후 5:22:02

[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해리 해리스 주한 미국대사가 10일 박원순 서울시장의 사망 소식에 애도를 표했다.

해리스 대사는 이날 자신의 트위터에 “박원순 시장의 사망 소식을 접하게 돼 슬픕니다. 이 어려운 시기에 그의 유족과 서울 시민들에게 위로를 전합니다”고 섰다.

박 전 시장과 해리스 대사는 지난 2018년 8월 인사 차 비공개 면담을 하면서 처음 만났다. 같은 해 12월에는 새로 개방된 덕수궁 돌담길 함께 걷는 퍼포먼스를 하기도 했다.

박 시장은 이날 오전 0시1분쯤 서울 성북구 북악산 성곽길 인근 산속에서 사망한 채로 발견됐다. 박 시장의 빈소는 서울 종로구 서울대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으며, 장례는 ‘서울특별시 기관장’으로 치러진다. 발인은 오는 13일이다.

해리 해리스 주한 미국대사가 10일 오후 서울 종로구 서울대학교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고(故) 박원순 서울시장 빈소로 들어가고 있다(사진=연합뉴스)
해리 해리스 주한미국대사가 10일 오후 서울 종로구 서울대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故 박원순 서울시장 빈소로 들어서고 있다(사진=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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