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重, ㈜두산 보유 퓨얼셀 지분 전량 현물출자 받는다

총 5442억원 규모, 3자 배정으로 ㈜두산에 배정
보유 지분율 30.3%로 확대, 양사간 시너지 기대
  • 등록 2021-03-19 오후 6:08:44

    수정 2021-03-19 오후 6:08:44

[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두산중공업(034020)은 ㈜두산이 보유 중인 두산퓨얼셀 지분 전량을 현물출자 받고 제3자 배정방식으로 신주를 발행, ㈜두산에 배정한다고 19일 밝혔다.

두산중공업이 현물출자 받는 두산퓨얼셀 주식은 보통주 1001만6672주(약 5117억원), 1우선주 188만843주(약 296억원), 2우선주 15만8248주(약 29억원)로 총 5442억원 규모다. 두산중공업은 제3자 배정방식으로 신주 4784만3956주를 발행해 ㈜두산에 배정한다. 주당 발행가액은 1만1375원이다.

앞서 두산중공업은 지난해 11월 ㈜두산 대주주로부터 두산퓨얼셀 지분 15.6%를 증여받은 바 있다. 이어 이번에 ㈜두산 지분 14.7%를 현물출자 받음으로써 출자 후 두산중공업이 보유하게 되는 두산퓨얼셀 지분은 30.3%로 늘어난다. 회사 관계자는 “두산퓨얼셀과의 사업 시너지 효과를 최대한 살리면서 친환경 에너지 사업에서 속도를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양사간 시너지는 수소에너지 분야서 확대될 전망이다. 두산중공업은 창원에 국내 첫 수소액화플랜트를 건설하고 있으며 제주, 동해엔 그린수소 생산과제에 참여 중이다. 두산퓨얼셀은 대산 부생수소발전소에 50MW 규모의 연료전지를 공급하는 등 발전용 수소연료전지 시장 확대에 나서고 있다.

두산중공업은 두산퓨얼셀의 연료전지 발전기술을 확보하면서 연료전지(440kW), 풍력(3~8MW), 중소형원자로(SMR, 77MW), 가스터빈(270MW, 380MW)으로 이어지는 친환경 발전기술 라인업을 구축하게 된다.

한편, 두산중공업은 두산인프라코어와의 분할합병 건도 이날 이사회에서 승인 의결했다. 두산밥캣 지분 등 계열 관련 자산을 보유한 회사를 두산인프라코어로부터 인적분할 후 두산중공업이 흡수합병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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