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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이카 신임 이사장에 손혁상…"한국판 뉴딜-개발협력 연계"

"코로나19 위기 대응 위해 보건·기후 사업 확대"
  • 등록 2020-12-01 오후 2:18:50

    수정 2020-12-01 오후 2:18:50

손혁상 신임 코이카 이사장이 1일 경기도 성남시 코이카 본부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코이카 제공]
[이데일리 정다슬 기자] 정부 무상 원조 전담 기관인 한국국제협력단(KOICA·코이카) 신임 이사장에 손혁상(58·사진) 전 경희대 대외협력부총장이 1일 임명됐다.

이날 오전 경기도 성남시 코이카 본부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손 신임 이사장은 내년으로 창립 30주년을 맞는 코이카의 성과를 격려하며 “앞으로 지속적인 혁신을 통해 선도적 글로벌 개발협력기관으로 코이카의 재도약을 이끌어내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그는 특히 코로나19 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보건·지구환경 분야의 사업을 적극적으로 확대해야 할 필요성을 강조했다. 아울러 “올해 한국판 뉴딜에서 언급된 그린뉴딜과 디지털뉴딜, 정부 출범 이후 강조해온 신남방·신북방 정책, 최근 제시된 탄소중립, 탄소넷제로 정책과 같이 우리 정부의 주요 정책을 개발협력과 연계하고 성과를 창출해야 한다”고 말했다.

향후 조직 방향에 대해서도 “조직문화와 개발협력사업의 내용, 운영 방식 등 모든 부문에서 디지털 전환을 완성해야 한다”며 “지역·부서·섹터간 칸막이를 낮추고 유기적이고 통합적인 협업이 이뤄져야 사업의 프로그램화도 성사될 수 있다”고 밝혔다.

손 신임 이사장은 1985년 서울대 정치학과 졸업 후 미국 펜실베이니아대 대학원에서 정치학 박사과정을 수료한 다음 경희대에서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2006년 경희대 공공대학원 교수와 원장, 국제개발협력센터장을 거쳐 올 2월부터 경희대 대외부총장을 맡았다.

국제개발협력학회장·한국국제개발협력 시민사회포럼 운영위원을 역임했고, 국무조정실 국제개발협력위원회 민간위원·유네스코 한국위원회 위원·코이카 정책자문위원으로 활동했다. 2007년부터 3년간 참여연대 국제연대위원장을, 2016년부터 2년간 코이카 비상임이사를 지냈다. 국제개발협력 분야 이론과 시민사회·비정부기구(NGO) 관련 다수의 서적을 저술했다.

외교부는 “손 이사장은 코이카 사업과 조직 전반에 대한 높은 이해도를 보유하고 있어 코이카가 우리 정부의 외교정책과 국제사회의 지속가능개발목표(SDGs) 달성에 부합하는 방향으로 사업을 추진하는 데도 기여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차관급인 코이카 이사장은 공모 및 코이카 인사추천위원회 심의를 거쳐 외교부의 제청으로 임명된다. 임기는 3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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